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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902

금강애기나리 금강애기나리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보주초(寶珠草), 진부애기나리라고 한다네요--- ‘보주초’라는 이름은 한방의 약초명이고, ‘진부애기나리’는 진부에서 처음 발견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늦은 봄 애기나리는 얕은 산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 2012. 6. 16.
풀솜대 백합과의 여러해살인 풀솜대 입니다. 지리산에서 담아 왔습니다. 솜죽대, 녹약이라고도 하며 지장보살이란 애칭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전라도에서 붙인 지방명으로 불리운 것인데 풀솜대에서 솜대는 대나무의 일종으로 솜같은 하얀반점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과거 .. 2012. 6. 12.
복주머니란 지난주 지리산 노고단을 다녀 왔습니다. 그곳에서 담아온 <복주머니란> 입니다. 예전엔 ‘개불알꽃’이라 불렀는데 이젠 표준식물 이름으로 <복주머니란>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러니 <복주머니란> 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개불알꽃>이 더 정겹습니다. 옛 어른들이 귀.. 2012. 6. 10.
꿀풀 가지골나물 이라고도 하는 꿀풀 여름이 되면 들판이나 길섶 또는 구릉지나 풀숲에서 또는 무덤가나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면 볼 수 있는 흔한 꽃 이다. 겨울에는 마르지 않은 채로 추위를 나고 여름이 되기 전 총총히 보라색의 꽃술을 내는 풀이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꽃을 뽑아서 빨아 .. 2012. 6. 6.
은방울꽃 은방울꽃은 4-5월에 산에서 피는 꽃으로 꽃은 비록 작지만 향기가 많아 .향수꽃', '오월화' '초옥란'등으로 불리며 꽃 모양이 어린아이 손목에 채워주는 은방울과 비슷하다 하여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또 밤새도록 와인을 마시며 춤추던 작은 요정들이 아침이 밝아.. 2012. 5. 17.
미나리아재비 동네 앞산 버전 입니다. 다섯개로 나누어진 꽃잎은 기름을 발라 놓은듯 반질거리며 광택이 난다. 꽃말이 <천진난만> 이라는데 내가 보기엔 광택이 나는 꽃잎때문인지 천진난만 스럽지는 않는데-- 2012. 5. 14.
금난초 금난초 매년 담아온 장소를 헤멧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도로공사 였습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임도만 있었는데 그 임도를 마구 파 혜치고 있더군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 곳엔 길이 있으면 되는데 또 도로를 -- 이젠 슬퍼지는게 아니고 분노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숲속의 요정 같.. 2012. 5. 10.
구슬붕이 지난주에는 우리동네에 안심삼을 올랐습니다. 두레길이 잘 되었다고 해서 일부러 올라갔는데 가면서 정말 잘 되었을까? 하면서 올랐습니다. 그런데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등산로에 사용하는 방부목 이라는 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시멘트단장(?)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숲.. 2012. 5. 6.
앵초 앵초 앵초의 다른 이름은 취란화(물총새 취(翠), 난초 란(蘭), 꽃 화(花)) 물총새를 닮은 난초꽃 작년에는 너무 늦게 가서 사진기에 담지 못하고 올해 그자리 다시 가 보았습니다. 흰 앵초도 피어 있더군요. 앵초의 꽃말은 첫사랑, 행운의 열쇠랍니다 산속의 물가 바위틈과 습지 주변에서 자.. 2012.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