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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앵초

by 2mokpo 2012. 5. 3.

 

 

 

 

 

앵초

앵초의  다른 이름은 취란화(물총새 취(), 난초 란(), 꽃 화())

물총새를 닮은 난초꽃

작년에는 너무 늦게 가서 사진기에 담지 못하고

올해 그자리 다시 가 보았습니다.

흰 앵초도 피어 있더군요.

 

앵초의 꽃말은 첫사랑, 행운의 열쇠랍니다

 

산속의 물가 바위틈과 습지 주변에서 자라는 조금 귀한 풀 중의 하나인데,

봄 숲에서는 볕이 들고 물기가 촉촉한 곳에서 고운 꽃을 피운다.

전설로는 "효성깊은 소녀이야기"로 남아있다.

 

어려운가운데 병마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상심하여

화사한 봄날 예쁜꽃으로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산을 헤메던중

앵초를 발견하고 꺽기 위해 허리를 굽혀 절을 했는데,

 꽃의 요정이 그 마음을 가상히 여겨 귀한 선물을 주었다,

앵초꽃길을 따라가면 성이 나타나는데 그 성문 열쇠구멍에 앵초꽃 한송이를 꽃으면

성문이 열리고 거기에 어머니를 병석에서 일어나게 하는약이 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소녀는 요정이 시키는대로

작은 구슬을 하나 골라서 집에 가지고와서

어머니께보이자 어머니 얼굴이 밝게 빛나면서 병이사라졌고,

 착한 마음에 감동한 왕자님의 청혼으로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