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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24

77세 노인의 봄맞이 마당 정원에 있는 3종류의 국화를 화분에 옮겼습니다. 대문 앞에 놓을 계획입니다. 날씨에 이끌려 작년에 채취해서 보관해 둔 씨앗들도 찾아놔야 되겠습니다. 10평의 텃밭은 아내 담당이지만 늦가을에 심은 대파와 쪽파가 겨울을 잘 버텨냈고 빈자리를 뒤집고 퇴비를 뿌리더군요 봄을 느끼며 9년째 접어드는 시골생활이지만 오전에만 서너 시간 정도 하니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이런 봄의 일상이 나에게는 기쁜 봄 마중입니다. 도시 아파트의 생활은 집이라기보다 방에서 살았다는 말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산수유가 절정이라는 뉴스를 보면서 새봄엔 꽃만 보는 즐거움 보다 매일 기다림의 시간이 시골집에서 사는 큰 기쁨입니다. 문을 열고 나서면 마당이고, 집에서 내려다보면 논이고 가까이 산과 숲이 있어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 2024. 3. 19.
겨울 텃밭 눈 내린 겨울이지만 모든 것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텃밭을 지키고 있는 파~ 눈 내린 밭에서 새롭게 초록빛을 내보이려고 이리 몸부림 치고 있는 장엄한 시간이다. 2024. 1. 26.
텃밭 아취 텃밭에 오이넝쿨용 아치를 세웠습니다. 재질은데 스텐레스 입니다. 땅을 파고 블럭 네개를 묻고 블럭 구멍에 맞취 세웠는데 아내는 이제 매년 설치 해 달라는 소리 못하게 됐다네요 제작한게 아니라 이웃집에서 버리겠다는걸 얻어온 것 입니다^*^ 설치하고 보니 제법 그럴 듯 합니다. 2023. 4. 29.
오늘 이러고 지냈습니다 정원과 텃밭, 봄맞이를 하였습니다. 추운 겨울을 견뎌낸 정원의 식물들이 따스하게 비치는 보드라운 봄 햇살에 기지개를 켭니다. 마당 한쪽의 텃밭도 뒤집기를 하고, 그 가운데도 반갑잖은 잡초가 벌써 푸르스름한 머리를 들어 올립니다. 올봄과 여름에도 잡풀과 샅바싸움을 벌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가기 싫은 겨울 찬 바람이 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점점 멀어집니다. 봄을 준비하며 조금씩 길어지는 해가 서쪽 하늘을 물들이면서 낮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어느새 3월 초순이 지납니다. 아내와 함께 전원생활 한지도 벌써 7년이 되었습니다. 부부의 연을 맺었을 뿐인데 두 사람은 이곳에서 더 깊이 연륜을 쌓으며 닮아갑니다. 칠순도 지난 아내, 두 아들과 새 가족이 된 두 며느리, 손녀들 그리고 이웃들 모두가 평화로웠으면 좋겠다는.. 2023. 3. 11.
가을아침 바쁜일이 없을 것 같은 초가을 텃밭 아내가 매일 일어나면 제일 먼저 가는 곳 이다. 요즘 아침은 찬이슬이 비가 내린 것처럼 촉촉하다 벌써 가을 속으로 깊숙이 들어 온 듯 --- 무가 잘 자랐다 텃밭을 예쁘게 만든 채소들, 이른 아침, 이슬의 흔적이 보이지 않으면, 섭섭한 마음인데 요즘, 이슬이 내려앉아 있다는 것이 상쾌함이 되어 하루를 또 시작하게 된다. 2022. 11. 12.
가을아침 이른 아침, 텃밭을 예쁘게 만든 채소들에게 이슬의 흔적이 보이지 않으면, 섭섭한 마음이 든데 요즘, 이슬이 내려앉아 있다는 것이 상쾌함이 되어 하루를 또 시작하게 됩니다. 2022. 10. 25.
봄 맞이 어제부터 봄 맞이 정원단장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낙엽줍기와 소각-- 묵은 잎 자르고 비료주고 내일은 정원수 보온재 벅길 예정 입니다. 2022. 3. 10.
텃밭 가을 설거지 텃밭 가을 설거지를 했습니다. 아내는 무가 작다고 하면서도 꽤 큰 무도 몇 개 되어 재미는 보았다고 하면서 그래도 푸짐해서 좋다고 합니다. 당근과 생강도 뽑고 얼마 되지 않은 무를 땅을 파서 보관하고 무 잎은 무청 시래기를 겨울 반찬으로 좋아하는 아내는 말릴 걱정을 하면서 작은 무는 국을 끓여먹겠다고--- 손녀들의 체험학습도 하였던 날 손녀들이 훗날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몫인 정원의 월동준비는 불편한 허리가 좋아지면 마무리해야 되겠습니다. 힘든일은 아니지만 시든 꽃대도 자르고, 모아두었던 낙엽과 왕겨로 보온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21. 11. 24.
텃밭 무엇을 심었는지 솔직히 저는 관심 없지만 마당 한쪽에 있는 아내의 텃밭 체험 학습장입니다. 아침에 제일 먼저 가는 곳이 이곳 입니다. 많이 자랐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저 그런데~~~ 2021.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