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21 오늘 이러고 지냈습니다 정원과 텃밭, 봄맞이를 하였습니다. 추운 겨울을 견뎌낸 정원의 식물들이 따스하게 비치는 보드라운 봄 햇살에 기지개를 켭니다. 마당 한쪽의 텃밭도 뒤집기를 하고, 그 가운데도 반갑잖은 잡초가 벌써 푸르스름한 머리를 들어 올립니다. 올봄과 여름에도 잡풀과 샅바싸움을 벌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가기 싫은 겨울 찬 바람이 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점점 멀어집니다. 봄을 준비하며 조금씩 길어지는 해가 서쪽 하늘을 물들이면서 낮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어느새 3월 초순이 지납니다. 아내와 함께 전원생활 한지도 벌써 7년이 되었습니다. 부부의 연을 맺었을 뿐인데 두 사람은 이곳에서 더 깊이 연륜을 쌓으며 닮아갑니다. 칠순도 지난 아내, 두 아들과 새 가족이 된 두 며느리, 손녀들 그리고 이웃들 모두가 평화로웠으면 좋겠다는.. 2023. 3. 11. 가을아침 바쁜일이 없을 것 같은 초가을 텃밭 아내가 매일 일어나면 제일 먼저 가는 곳 이다. 요즘 아침은 찬이슬이 비가 내린 것처럼 촉촉하다 벌써 가을 속으로 깊숙이 들어 온 듯 --- 무가 잘 자랐다 텃밭을 예쁘게 만든 채소들, 이른 아침, 이슬의 흔적이 보이지 않으면, 섭섭한 마음인데 요즘, 이슬이 내려앉아 있다는 것이 상쾌함이 되어 하루를 또 시작하게 된다. 2022. 11. 12. 가을아침 이른 아침, 텃밭을 예쁘게 만든 채소들에게 이슬의 흔적이 보이지 않으면, 섭섭한 마음이 든데 요즘, 이슬이 내려앉아 있다는 것이 상쾌함이 되어 하루를 또 시작하게 됩니다. 2022. 10. 25. 봄 맞이 어제부터 봄 맞이 정원단장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낙엽줍기와 소각-- 묵은 잎 자르고 비료주고 내일은 정원수 보온재 벅길 예정 입니다. 2022. 3. 10. 텃밭 가을 설거지 텃밭 가을 설거지를 했습니다. 아내는 무가 작다고 하면서도 꽤 큰 무도 몇 개 되어 재미는 보았다고 하면서 그래도 푸짐해서 좋다고 합니다. 당근과 생강도 뽑고 얼마 되지 않은 무를 땅을 파서 보관하고 무 잎은 무청 시래기를 겨울 반찬으로 좋아하는 아내는 말릴 걱정을 하면서 작은 무는 국을 끓여먹겠다고--- 손녀들의 체험학습도 하였던 날 손녀들이 훗날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몫인 정원의 월동준비는 불편한 허리가 좋아지면 마무리해야 되겠습니다. 힘든일은 아니지만 시든 꽃대도 자르고, 모아두었던 낙엽과 왕겨로 보온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21. 11. 24. 텃밭 무엇을 심었는지 솔직히 저는 관심 없지만 마당 한쪽에 있는 아내의 텃밭 체험 학습장입니다. 아침에 제일 먼저 가는 곳이 이곳 입니다. 많이 자랐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저 그런데~~~ 2021. 4. 15. 화분 텃밭 치과 가는 길목에서 2021. 2. 9. 정원 월동준비 정원의 월동 준비로 난대림인 후피향나무와 다정큼나무, 비파나무, 황칠나무만 보온을 해 주려 생각 했는데 원예용 부직포도 있어 옮겨심은 수양홍도와 동백나무까지 보온을 해 주었습니다. 텃밭의 무우도 뽑았고 겨울동안 먹을 텃밭엔 작은 비닐하우스도 만들었습니다. 수양홍도 2020. 12. 1. 하루일과 무엇을 하든지 좋은 날씨입니다. 이런 날이면 멋도 부리고 싶고 사진기 메고 나들이도 하고 싶고 학습도 하고 싶고 누군가와 마주 보고 차 한 잔 하고도 싶습니다. 이런 좋은 날에 오늘은 살다 보니 나무 가지치기 잔재 처리도 쉽지 않아 소각장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자체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며칠 전 기초 후 오늘 4단을 쌓았는데 앞으로 12단은 더 쌓고 굴뚝도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언제 끝날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또, 텃밭에 자란 열무로 김치를 담가 큰아이에게 택배 보내고 오라는 아내의 말을 어찌 거역하겠습니까? 보내는 김에 처형에게도 열무를 보냈습니다. 앞집 아짐은 아내에게 “언니 지짐용호박, 애호박 두 가지 중 어떤 것” 이냐고 묻는 말에 아내는 애호박이라고 하고 매일 하는 걷기 운동을 다녀왔는데 .. 2020. 10. 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