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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13

마당의 봄 날 매화, 산수유, 수양홍도등 꽃 잔치가 끝났습니다. 일찍 서둘러서 꽃 소식을 전해주는 나무들은 이제 새순이 돋아나고 종족보존 모드로 돌아가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여름나무 꽃들이 피기 시작합니다. 자연은 내가 먼저가 아니고 땅의 마음에 따라 솟아오릅니다. 땅의 마음을 알면 함부로 파헤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땅의 마음은 무얼까요? 2023. 4. 23.
오늘 이러고 지냈습니다 정원과 텃밭, 봄맞이를 하였습니다. 추운 겨울을 견뎌낸 정원의 식물들이 따스하게 비치는 보드라운 봄 햇살에 기지개를 켭니다. 마당 한쪽의 텃밭도 뒤집기를 하고, 그 가운데도 반갑잖은 잡초가 벌써 푸르스름한 머리를 들어 올립니다. 올봄과 여름에도 잡풀과 샅바싸움을 벌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가기 싫은 겨울 찬 바람이 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점점 멀어집니다. 봄을 준비하며 조금씩 길어지는 해가 서쪽 하늘을 물들이면서 낮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어느새 3월 초순이 지납니다. 아내와 함께 전원생활 한지도 벌써 7년이 되었습니다. 부부의 연을 맺었을 뿐인데 두 사람은 이곳에서 더 깊이 연륜을 쌓으며 닮아갑니다. 칠순도 지난 아내, 두 아들과 새 가족이 된 두 며느리, 손녀들 그리고 이웃들 모두가 평화로웠으면 좋겠다는.. 2023. 3. 11.
정원의 봄 무릎까지 온 눈이 내렸던 지난겨울, 3월 들어서는 마당에 따스한 봄볕이 자주 놀러 와 줍니다. 크로커스와 복수초에 이어 매화꽃 벌어지고 산수유 노란 꽃봉오리 송골송골 돋아난 정원의 요즘입니다. 금년의 봄날은 예년보다 더 기다려집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러기도 하지만 작년 가을 거실 앞의 정원을 없애고 마당을 재 단장 하여 그곳의 꽃과 나무들을 옮겼기에 걱정이 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목본 종류는 잎눈이 튀어나오지만 초본은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2023. 3. 9.
봄 나들이 집에 한그루 피어있는 산수유 꽃을 보다가 봄 풍경이 그리워 산수유 피는 구례 산동과 현천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산수유 축제는 열리지 않았지만 봄 나들이와 산수유 꽃을 즐기기에는 충분 하였습니다. 불꽃놀이처럼 폭발하듯 만개한 '산수유 꽃' 아내는 가을의 붉은 열매를 보러 다시 오자고~~ 2022. 3. 16.
산수유 산수유라는 나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국어 교과서에 김종길의 ‘성탄제’가 실려 있었다. “서러운 서른 살 나의 이마에 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 눈 속에 따오신 산수유 붉은 알알이 아직도 내 혈액 속에 녹아 흐르는 까닭일까.” 흰 눈과 붉은 .. 2014. 3. 19.
산수유 2013. 11. 28.
산수유 2013. 11. 19.
구례현천마을 아내와 오래만에 단풍구경 가는도중에 잠시 구례 현천마을에 들렸습니다. 아직 산수유 수확이 빠르지만 동네 한집에선 벌써 건조를 시키고--- 감 수확이 한창 이었습니다. 2013. 11. 10.
산수유 2013.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