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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278

노랑붓꽃 참 오래만의 나들이에서 노랑붓꽃을 카메라에 담다.붓꽃과 > 붓꽃속꽃색 노란색학명 Iris koreana Nakai 학명에 우리나라 고유종으로표기되어 있습니다. 금붓꽃과 비슷하지만금붓꽃은 꽃이 한 송이씩 달리지만노랑붓꽃은 꽃이 항상 2개씩 달리는 것이금붓꽃과 다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보호하는 한국특산식물입니다. 2024. 5. 22.
노년의 전원생활 새벽에 비가 조금 내렸다.책상 앞에 앉아 차분히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눈으로 스케치도 하고 채색도 해보며  보기에 더 좋은 정원을 꿈만 꾸어 본다.분갈이한 수국 화분을 밖에 두었다. 5월이면시골살이 9년 째 경력직 정원생활자 아닌가? 이쯤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도는 조금 알고 있다.요즘 날씨는 덥다. 조금만 일을 해도 땀이 흘러 겉옷을 열어젖힌다. 지난해 기록을 보며 3월 하순의 일들을 생각해 낸다.지난 주엔 비가 온다는 소식에 울타리와 대문에 오일 스테인을 칠했는데 간단한 듯해도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은 아니다. 작년에는 아내와 함께 해서 쉬웠는데 ~~ 올해는 혼자 했다. 2024. 5. 1.
77세 노인의 시골살이 올봄엔 비 내리는 날이 많습니다하루 정도는 괜찮지만 2~3일 넘게 계속되면 지루함을 느낍니다.나이드니 날씨 따라 몸 상태도 좋지 않아  근육 운동도 좋지만이럴 땐 가까운 온천에서 온천욕으로 지내는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이번 비가 그치면 마당의 잔디도 더 짙어질 것 같습니다. 시골살이 에서는 이런 날 기분 전환을 위해 부침개에 술 한잔이 좋겠지만 나이드니 술 생각도 없습니다.지루함을 해소할 방법은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대체로 내가 하는 해결방법은 온천욕이나 책 읽기와 음악 듣기입니다.읽었던 책이나 매주 배달되는 주간지와 월간지를 읽고분위기에 맞는 음악으로 지루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스피카의 소리는 아내가 시끄럽다고 하기 전 까지 높힙니다.나만의 공간에서 나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시간입니다.오늘은 외.. 2024. 4. 26.
텃밭 가꾸기 작지만 멸치도 생선입니다. 집안의 작은 텃밭을 일구어도 해야 하는 일은 농부의 마음과 비슷합니다. 우리집 텃밭 크기는 5m x 9m이나 역 11평 됩니다. 아내 혼자 하기에 딱 좋은 면적입니다. 작은 텃밭이지만 아내는 구획을 나눠 어디에 어떤 작물을 심을지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월 중순경 퇴비와 토양살충제를 뿌리고 이랑과 고랑을 만들더군요 언제 심을지 모르지만 고추와 방울토마토, 모종도 사다가 심을 것 같습니다. 2024. 4. 3.
77세 노인의 봄 정원 하루가 다르게 연둣빛 새잎들의 모습을 봅니다. 누런 잔디마당도 연두 새싹에게 자리를 양보합니다. 연둣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마당이 참 곱습니다. 배롱나무 아래는 상사화의 푸른 새싹이 짙어가고 조용히 꽃을 피우고 있는 복수초와 할미꽃이 있습니다. 산자고도 꽃을 피웠습니다. 힘차게 솟구쳐 오른 백합, 촛대승마, 자란들 사이로 붉은 새싹으로 존재를 과시한 작약도 올라옵니다. 그러고 보니 건너편 저 멀리 미치광이 풀도 올라오네요. 찾아주기를 바라는 노루귀의 작은 모습이 귀엽습니다. 번식력이 왕성한 꽃범의꼬리를 어찌할까? 생각 중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붉은 색상의 흰말채나무 가지가 겨울옷을 벗는 듯 붉은색을 잃어가는 걸 보니 봄입니다. 2024. 3. 25.
아침 혼밥 아내가 해외여행을 떠났다. 홀가분하다는 생각보다 잘 다녀오기를 마음속으로 빌고 떠난 첫 날 어두워지면서 혼자라는 것이 느껴지자 허전하다. 젊었을 때 느껴보지 못한 내 마음이 왜 이리 변덕스럽지? 없는 동안 혼자 먹을 여러 가지 식자재 보관 장소와 레시피 설명이 시작되었다. 매일 먹는 그대로지만 준비된 것 차려 먹기도 힘이 듭니다. 아침 식사입니다. 아내가 있으면 삶은 달걀을 먹는데 그냥 후라이를~~ 2024. 3. 24.
눈물 꽃 소년 가까이 지낸 후배로부터 박노해 시인의 첫 자전수필집 을 선물 받았다. 시조 시인이기도한 후배의 책선물, 받을 때마다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 박노해 시인의 을 읽은지 몇년 만인가~~ 2024. 3. 23.
77세 노인의 봄맞이 마당 정원에 있는 3종류의 국화를 화분에 옮겼습니다. 대문 앞에 놓을 계획입니다. 날씨에 이끌려 작년에 채취해서 보관해 둔 씨앗들도 찾아놔야 되겠습니다. 10평의 텃밭은 아내 담당이지만 늦가을에 심은 대파와 쪽파가 겨울을 잘 버텨냈고 빈자리를 뒤집고 퇴비를 뿌리더군요 봄을 느끼며 9년째 접어드는 시골생활이지만 오전에만 서너 시간 정도 하니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이런 봄의 일상이 나에게는 기쁜 봄 마중입니다. 도시 아파트의 생활은 집이라기보다 방에서 살았다는 말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산수유가 절정이라는 뉴스를 보면서 새봄엔 꽃만 보는 즐거움 보다 매일 기다림의 시간이 시골집에서 사는 큰 기쁨입니다. 문을 열고 나서면 마당이고, 집에서 내려다보면 논이고 가까이 산과 숲이 있어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 2024. 3. 19.
77세 노인의 봄 어제에 이어 오늘 날씨도 참 친절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누런 잔디마당에 내리 비치는 햇살이 나를 유혹하여 갈퀴를 들고 검불을 긁어모으고 정원에 떨어진 잔가지, 낙엽도 모아 소각장에서 태웠습니다. 낙엽 타는 냄새가 참 좋습니다. 이석증으로 내 몸의 수평유지가 어렵지만 조심스럽게 마당의 움푹 팬 자리엔 모래로 수평을 유지하여주고 오늘부로 난대림 식물의 보온을 모두 걷어 주었습니다. 내 손길 가는 곳은 추하지 않을 정도로 해야겠습니다. 잔디마당 곳곳에 잡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잔디도 누런데 이처럼 푸른 모습이라니 참으로 질긴 생명력입니다. 겨울에 제초제를 뿌렸기 때문에 보이는 대로 솎아내고있습니다. 봄 맞이를 앞당겨보지만 지나고 나면 아쉬워 집니다. 일찍 핀 복수초는 벌써 시들어 갑니다. 크로커스도 꽃.. 2024.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