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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341

설 대목 장날 이틀 후면 설 명절 입니다. 2일과 7일 열리는 담양 장날 모레가 설이니 설 대목장입니다.설 준비는 거의 마무리 되었으니나물류를 사러 가자는 아내를 따라 나섰습니다.불경기 영향인지 생각보다 장날은 활기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그래도 설 대목장이라 가게마다 물건은 많이 싸여 있었습니다.야채 가계가 손님이 많아보입니다. 2025. 1. 27.
설 나눔 사는 이야기입니다. 후배가 사골을 끓여 만든 진한 육수 한통과가죽나무로 손수 만든 책 받침대를 보내왔습니다.받고 보니 무척 미안한 생각이 들어 우선 고맙다는 전화를 했습니다.난 어떻게 답례를 해야 할지 생각해 봐야 되겠습니다.우선 책 받침대에 책을 놓고 읽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 보고 설 지나면 두 내외 함께 따뜻한 밥 한그룻 대접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25. 1. 24.
요즘 시국 헌재의 결정이 끝나도 사회는 어수선 할 것 같습니다.어지러운 현실이 2년 반 지속되었으니어쩌면 당연한 결과 일수도 있고 윤석열을 위시한 내란 주동자들이 아직도 눈알만 굴리고 있어서 그러기도 합니다.그들은엎드려서 계속 눈알만 굴리겠지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이 ‘내란주동자'만이 아닙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눈부릅 뜨고 지켜봐야합니다. 2025. 1. 23.
소소한 일상 점심 먹고 다니던 체육관에서 3시간 운동하고 저녁으로 오랜만에 아내는 짜장면 난 간짜장 먹고 하얼빈 영화 보고 오는 길에 짜장면 먹었더니 속이 느끼하다면서 우리 집에서 김치에 밥 먹는 게 가장 개운하다는 아내 말에 같은 생각--집에 와서 입가심으로 곶감 하나씩 먹고 윤석열 체포 적부심사가 기각되기를 바라면서 잠자리로 --- 2025. 1. 17.
시래기 동지 섣달 기나긴 겨울 한가운데를 가고 있습니다.데크 위 정자에 널어놓은 무청이 누렇게 시들고 말라시래기 답습니다.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면 맛은 어떨지 모르지만 아내의 손맛이 더해지면 맛있겠지요시래기국도 맛있지만 난 시래기 무침을 더 좋아합니다. 시래기가 되기까지 얼고, 녹는 시간이필요한가 봅니다.작년 12월 3일부터 우리 마음도 얼었는데오늘부터녹기 시작할까요? 2025. 1. 15.
큰 손녀 초등학교 졸업식 큰 손녀 초등학교 졸업식이다.졸업식이 10시.올해 들어 가장  춥고 눈이 많이 왔지만 조심해서 9시 30분경 아들네 집에 도착해서 아들과 함께 학교로 갔다.집에서 멀지 않은 학교, 학교 강당에는 사람들로 붐비고 손녀가 어디에 앉아 있는지는 알 수 없고--- 졸업생들은 의자에 앉고, 학부모들은 뒷쪽에 서있고 식순에 따라 교장선생님으로 부터 4명씩 졸업증서를 받고, 앞을 보고 인사하고 무대를 내려가면 되는 모양이다.겨우 찾은 손녀의 모습을 보고 멀리서 사진 몇 장 찍었다.졸업식, 송사도 답사도 없다.그 학교 선생님으로 있는 며늘 아이도 조금 늦게 왔다.꽃다발을 주고,아내는 졸업선물도 주고 안아주고, 가족끼리 사진 찍고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먼나무의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핸드폰으로 몇 장 담고 큰 손녀가 먹고 .. 2025. 1. 13.
내일도 의젓하게 2025년 1월도 벌써 중순입니다.하루하루 변함없는 마음에 달이 오고 날이 12일 째 다녀갑니다. 세상 어지러운데 가만히 앉아있는 자신이 야속하고 부끄럽습니다.신영복 선셍님의 처음처럼>을 뒤적여 보았습니다. 2025. 1. 12.
오늘은 기쁘게 보낸 날 입니다. 사진 한겨레 캡쳐 박정훈 대령 어머님이 재판장에세 보냉 탄원서 존경하는 재판장님, 이 사연을 올리는 저는 채 상병 사건을 담당한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어머니입니다. 이 사건이 1년을 넘어 수차례 재판을 했지만 저는 엄마로서 재판 자리를 지켜볼 용기가 없어 한 번도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여러 절에 기도를 다닐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1월 21일 10번째 결심 재판 날은 박정훈 대령의 생일날이었습니다. 가족들과 생일을 축하하면서 보내야 하는 날에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서야 되는 날이기에 그날만은 제가 참석을 했습니다. 엄마로서 지켜보는 심정은 청청 하늘에 날벼락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법정에서 박정훈 대령의 진술을 들으면서 비록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마음속으로 박수를 보냈습니다... 2025. 1. 9.
한남동 관저 앞 44인 어제의 추위에 이어 오늘도 또 내일도 올 들어 제일 추운 날이 계속 될 것 같습니다.이런 추위를 견디는 서민의 고통스러움을 정치하는 자들이 알기는 할까요?제 생각으로는 모를 것 같습니다. 안다면 한남동 관저 앞의 이런 모습은 없을텐데~~연판장 사태와 빠루 사건의 주인공도 보이고 당 대표에서 쫓겨난 김기현 의원도 보이고 사진으로 봐도 알만한 사람들이 모두 보이네요. 자기 가족들이 이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궁금합니다. 2025.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