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난 이후 --341 시골 인심 시골(전원)에서 사는 정~~~아내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다정한 아짐.이곳 담양에서 생활한 지 11년째라고 하는말 한마디마다 진심이 느껴지는 아짐. 며칠 전엔 많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막 수확한 사과 대추를 주셨던 아짐이아침에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내가 나갈 수 없으니시간 나면 자기 집에 들렀으면 한다고~~~ 찹쌀, 보리쌀, 감, 말린 대추, 말린 감, 호박죽하나같이 가을 향과 함께 얌전함이 담겨 있다.오는 길에무엇이든 챙겨주려고 하는 그 마음을 담아왔다참 따스한 하루를~~~ 보내고 2024. 10. 21. 곱창 전골 먹고 차 한잔 서로 볼 일 보고 밖에서 만나 집에 올 때면 밥 하기 싫다면서 밥을 먹고 들어가자는 아내의 요구를뿌리칠 수가 없다.오늘은 곱창전골을 먹고 가끔 다니는 찻집에서 아보카도 하나씩 먹고~~~ 2024. 10. 17. 기분 좋은 날 후원을 하고 있는 단체에서 오늘 소식지가 왔는데 무려 3곳에서 ~~여태, 이렇게 한꺼번에 3곳의 소식지를 받아보지는 못했는데~~월드비전에서는 후원 아동의 사진까지 보내왔는데 야무지고 예쁘다.11살이니 손녀들 또래다. 아래는 다른 한곳의 후원회에서 회원님들께 보낸 편지 내용중 일부후원하고 계신 존경하는 회원님들께사흘간 내리붓는 비에 알맞게 영글어진 곡식은 유실되었지만, 무시무시하던 땅의 열기가식어 버리고 본연의 계절로 돌아왔습니다. 자연을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래도복을 내려 주시는 좋으신 하느님이십니다. 어느날 어떤 형제님께서 방앗간에서 나온 쌀 2포를 가지고 웃으시면서 방문하셨습니다.그분은 모 회사에 다니시다가 정년퇴직을 하시고 저희 양로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정미소에 취직을 하셨는데 3개.. 2024. 10. 14. 아침 메뉴 2024. 10. 3. 파 김치 담기 파 김치 담았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아내가 파 김치를 또 담는다고한다이번 파는 텃밭에서 자란 것인데난 추석에 담는 것 같은데 또 담느냐고 했더니아이들이 추석에 와서 파 김치를 먹어보고(특히 손녀 3호가) 맛 있다고 해서가는길에 싸 주고 이제 우리가 먹을 김치를 담는거라고 ~~1차 과정 2024. 9. 28. 식자재 말리기 말리는 식품은호박, 가지. 토란대 입니다.예전 구황 작물인 토란.아내는 매년 추석 전에 토란대는 말리고 토란으로 국을 끓입니다.말린 토란대는 추석, 설에 나물로 해 먹고토란은 추석에 국을 끓입니다.이번에는 호박, 가지도 함께 말립니다.올해의 식자재 건조장은 고정식 거실 앞 데크 입니다. 2024. 9. 20. 파 김치 아내가올 추석 파김치를 담가야 한다면서텃밭에 파를 늦게 심어 자라지 않은 탓으로파를 마트에서 사오더군요 사온 파를 저녁을 먹고 거실로 들여옵니다.수십 년 살다 보니 그 이유를 압니다.아내와 함께 다듬었습니다.이제 간 보는 것만 남았습니다. 2024. 9. 18. 장모님 성묘 용인 평온의 숲 자연장지(수목장)에 안장되신장모님 성묘를 다녀왔습니다.29세에 혼자되시어 3남매를 키우시고올해 103세에 돌아 가셨으니 장수는 하셨으나돌아가시기 3년 정도 요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유복녀인 아내는 그 어머니의 삶을 돌아보며 가끔 눈물을 흘리곤 하였는데~~~ 2024. 9. 15. 이웃과 함께 평소 편안하게 지내고있는 이웃집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자고하여 3가족 부부를 해 주었다.와인에 새우젓, 간장게장, 파김치의 맛이 내 입맛에 딱 이었다. 2024. 9. 11. 이전 1 ··· 3 4 5 6 7 8 9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