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8

4월의 정원

4월의 정원 새 생명의 탄생에 반가움과 경의로움으로 만나는 3월이 지나고 4월에 접어들어 감나무가 연둣빛 새순을 내밀기 시작하고 올해는 꽃을 피워줄까? 기대해 보는 모과나무의 새 잎 사이로 처음으로 꽃망울이 보여 아름다움을 더 해 줍니다. 붉은 새순을 올려놓은 무늬 둥굴레도 예쁩니다. 평화롭게 살아가는 듯이 보이는 정원가에는 풀솜대의 새싹이 기대를 저 버리지 않고 올려 줍니다. 삼월이 끝날 무렵까지 두루미꽃 새싹이 보이지 않아 가까이 들여다보니 아주 작게나마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아이들 모두 강인하게 자라는 아이들이라 때가 되면 나오리라 생각했지만 기다려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바로 옆의 노랑 참나리와 잘 어우러져 예쁜 모습 기대해보지만 서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기엔 공간이 너무 좁아 내년 봄엔..

정원이야기 202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