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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꿀풀

by 2mokpo 2012. 6. 6.

 

 

가지골나물 이라고도 하는

꿀풀

 여름이 되면 들판이나 길섶

또는 구릉지나 풀숲에서

또는 무덤가나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면

수 있는 흔한 꽃 이다.

 겨울에는 마르지 않은 채로 추위를 나고

여름이 되기 전

총총히 보라색의 꽃술을 내는 풀이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꽃을 뽑아서 빨아 먹으면

꿀처럼 단맛이 난다고 해서

꿀풀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고려 때에는 제비꿀 또는 연밀(燕蜜)이라고 불리기도 했단다.

 하지만 한 여름이 되면

꽃은

떨어지면서 시들게 된다.

하고초(夏枯草)라고 불리는데는

이런 연유에서 붙게 된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