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은 4-5월에 산에서 피는 꽃으로
꽃은 비록 작지만 향기가 많아 .향수꽃', '오월화' '초옥란'등으로 불리며
꽃 모양이 어린아이 손목에 채워주는 은방울과 비슷하다 하여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또
밤새도록 와인을 마시며 춤추던 작은 요정들이 아침이 밝아오자
깜짝 놀라 와인 잔을 은방울꽃잎에 걸어두고 사라졌다 해서,
또는 꽃이 와인잔을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요정들의 찻잔'이라고도 한다.
이리 예쁜 꽃이름을 갖었는데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열매는 붉게 익고 강심제, 이뇨제등으로 사용한다는데
올해는 붉게 익은 열매도 한번 담아 보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