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꽃나무 8

함박꽃나무

목련과 > 목련속 꽃색 백색 학명 Magnolia sieboldii K.Koch 산속에서 만나는 야생화 가운데 가장 예쁜 꽃을 꼽으라면 함박꽃나무가 아닐까 한다. 함박꽃나무 꽃은 수줍은 듯 소박하고 우아하면서도 고결한 아름다움이 있다. 꽃에서 풍기는 향기도 매혹적이다. 함박꽃나무를 산에 자라는 목련이라고 해서 산목련, 함백이꽃, 천상의 여인에 비유하여 천녀목란, 천녀화, 산목단, 산목란등 여러 이름이 있다. 북한에서는 함박꽃나무를 목란(木蘭)이라 부르며, 국화(國花)로 지정하고 있다. 1964년 5월 황해북도의 한 휴양소에 머물고 있던 김일성 주석이 함박꽃나무를 보고 목란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는 설이 있다. 아래 사진은 정원에 피기 시작한 함박꽃나무

오늘 생각

요즘 우리 집에 놀러 오면 작년에도 피었던 자란 과 작약, 그리고 하얀색의 함박꽃나무 꽃과 고광나무 꽃을 볼 수 있지. 참, 산딸나무 꽃도 볼 수 있다오 작지만 붉게 익어가는 물앵두나무 그늘에 앉아 잠시나마 세상 사는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이런 꽃들이 지기 전에 놀러 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에게 꽃 지기 전에 놀러 오라고 전화를 하고 싶지만 혹시 부담이 되지 않을까? 망설여지고ㅗ 나만 좋은가 생각해 본다. 그러고 보니 말발도리도 흰 꽃을 피웠네. 꽃 쟁이들이 이 꽃들이 지기 전에 놀러 오면 좋을 텐데--- ↑함박꽃나무 ↑고광나무

오월

5월치고는 좀 세다 싶은 바람도 지나고 비도 그치니 고운 5월의 정원이 나타났습니다 이 맛에 바람도 감사하고 비도 감사하나 봅니다 향기롭고 빛나는 5월입니다. 오월의 정원에 한낮의 태양은 그야말로 꽃그늘에 졸고 있었다. 파란 잔디가 기분 좋게 깔린 마당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오월을 봄의 여왕이라 했는데 이제 그 의미를 알 것 같다. 베토벤 소나타 월광 1악장을 들으며 잔디밭을 걸어 보는 재미를 느껴 봅니다. 70이 넘는 노인네가 마음속으로 우아하게 맵시를 내 보는 것이지요. 앞마당에 핀 은방울꽃이 작년보다 더 푸짐하고, 목단꽃의 향기도 멀어지는 사이 풀솜대의 하얀 색상이 멋스럽게 피워줍니다. 거실 앞 데크의 파고라도 완성되어 그늘막까지 설치해 주니 한결 우아하게 느껴집니다. 지난 주 비바람이 많았는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