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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903

연복초 복수초가 지고난 후 가녀린 줄기를 세우고 황록색의 꽃을 피운다. 꽃의 생김새가 멀리서 보면 하나의 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 보면 작은 꽃이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하나씩 피고 위를 향해 또 하나 핀다. 참 특이하다. 전체적으로 5송이다. 작고 주위의 녹색과 비슷하여 눈에 잘 보이지.. 2016. 5. 3.
애기자운 2016. 5. 1.
나도개감채 백합과의 나도개감채 다른 이름으로 <가는잎두메무릇> <꽃개감채> <산무릇> 이라고도 합니다. 개감채는 함경북도의 높은 산 에서 자라고 남쪽에서는 나도개감채 가 자란 다고 합니다. 개감채는 줄기에 꽃이 한 송이씩 피지만.... 나도개감채는 여러 송이가 핀다고 합니다. 나.. 2016. 4. 28.
나도바람꽃 미나리아제비과 여러해살이풀인 나도바람꽃은 바람꽃과 유사하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여자의 옷을 보면 봄이 왔구나" 하는 말이 있지만 우리 마음을 설레게하는것은 봄에피는 바람꽃 때문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나도바람꽃 을 보고 왔습니다. 국가생물종.. 2016. 4. 27.
봄맞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봄맞이의 하얀 미소가 참 예쁩니다. 살아가는 동안 봄을 몇 번 맞이할 수 있을지 몰라도 봄이 짙어 갑니다. 예전에는 '봄맞이 대청소' 라는 말을 잘 썼는데 요즘엔 점점 사라져가는 느낌입니다. 봄맞이 청소보다는 계절이 변할 때 마다 마음의 청소를 해 봐야 할 것 같.. 2016. 4. 24.
삿갓나물 2016. 4. 19.
피나물 빛을 잃은 숲속 낮게 깔린 푸른 잎사귀 사이로 샛노란 꽃이 산뜻하게 피어 있습니다. 피나물 입니다. 연한 줄기를 꺾으면 피(血)같은 적황색의 즙이 나와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크지 않은 키에 옹기종기 모여 군락을 이루는 특성이 있습니다. 매미 꽃과 닮아서 일부지방에선 노.. 2016. 4. 18.
큰구슬붕이 2016. 4. 12.
큰괭이밥 해마다 가던 곳 큰괭이밥이 피었다. 항상 고개를 푹 숙이고 있기 때문에 속살을 들여다보기가 어렵다. 이름은 고양이 밥이라는 뜻으로 잎을 살짝 씹어보면 신맛이 난다. 괭이밥과 중에서 잎이 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숲속 돌 사이를 비집고 나와서 꽃을 피우고 꽃이 진 후에도 잎.. 2016.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