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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903

복수초 예년 겨울보다 덜 추웠는지 올해 복수초가 빨리 올라왔습다. 2월1일 2022. 2. 10.
병아리꽃나무 주변 나무들은 아직 무채색의 고요함인데--- 지난해 하얀 꽃 피웠던 병아리꽃나무 씨앗이 어미나무 곁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아내의 흑진주 목걸이 구슬 보다 더 곱습니다. 2022. 1. 26.
납매 겨울에 피는 꽃이 있을까요? 답은 있습니다. 납매입니다. 정원에 납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작년보다 10여일 늦었지만 며칠사이 노란 꽃을 수줍게 내밀었습니다. 봄을 기다리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봄은 우리에게 올 것입니다. 납매는 섣달을 뜻하는 한자 ‘랍(臘)’과 매화를 뜻하는 ‘매(梅)’가 합쳐진 이름. 그러니까 음력 12월, 양력으로는 1월쯤 피는 매화라는 뜻인데 우리집 정원에서는 작년보다 며칠 늦게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달콤하면서도 맑은 향이 참 좋습니다.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공원·화단에 많이 심는 나무입니다. 참 그러고 보니 구골목서도 핍니다. 2021. 12. 5.
정원 가을 더 잡을 수 없는 정원의 가을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올 가을을 멋지게 장식하고 떠나갈 듯합니다. 2021. 11. 9.
정원에도 가을이~~ ↑돌단풍 ↑화살나무 ↑쥐손이풀 2021. 11. 1.
물양귀비 물양귀비. 물양귀비과에 속하는 열대성 수초입니다. 늦여름에 피는 둥근 3개의 노란색 꽃잎 중간에 매혹적인 붉은빛이 특이한 꽃입니다. 주로 늪에 자생하는 귀화식물로 꽃의 모양이 양귀비를 닮았는데 물에 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꽃말은 "깨끗한 마음", 2021. 10. 14.
사랑초 사랑초 옥살리스 보위에나(큰잎사랑초)~ 학명: Oxalis bowieana Lodd 사랑초(옥살리스, 괭이밥류)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꽃이다. 한눈에 쏙~들어오는 화사한 색상과 미모에 눈이 오래 머무는 사랑초~ 많은 사랑초 종류 중에서 잎이커서 큰잎사랑초라 불리는 화사한 꽃의 소유자 옥살리스 보위에나 해가 뜨면 수줍은 듯 핑크빛 고운 얼굴을 쏙~ 내밀어 예쁜 얼굴을 보여주지만 해질 무렵이나 흐린 날에는 꽃잎을 오므려 아름다운 얼굴을 숨깁니다. 지인집 꽃 구경 갔다고 얻어왔습니다. 2021. 10. 13.
가우라 바람에 춤추듯 핀 가우라(Gaura)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올해 2번을 짧게 잘라주었는데 비바람에 쓸어 지지도 않고 더 야무지고 풍성해진 모습입니다. 2021. 9. 24.
투구꽃 시간은 갈 것은 보내고 올 것을 데려 왔습니다. 마음에 풍요로움을 느끼는 결실의 계절입니다.. 말없이 오는 가을바람 덕분에 정원의 투구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족보는 미나리아재비과 > 투구꽃속 학명 Aconitum jaluense Kom.입니다. 중세시대 병정의 투구를 닮은 꽃이며 신비한 보랏빛을 띤 투구꽃.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10월이면 절정을 이룹니다. 투구꽃은 자라면서 조금씩 옆으로 움직이며 핀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큼직한 덩이뿌리가 한 해 동안 제 몫을 충실히 해내고 그대로 썩어 버리면 이듬해에 그 옆의 덩이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니 그만큼 옆으로 이동하여 피기 때문입니다. 덩이뿌리에는 맹독 성분이 있어 조심해야 하며 옛날 사약으로도 사용하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라고 불리기도---- 2021.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