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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903

정향풀 협죽도과 > 정향풀속 학명 Amsonia elliptica (Thunb.) Roem. & Schult. 바닷가의 풀밭에 자라는 꽃 이라고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우리 정원에 오게 되었는지 생각나지 않지만 우리집 정원에서 오랫동안 꽃을 피웁니다. 정향풀이라는 이름은 꽃이 정향나무의 꽃과 닮은 데서 유래되었으며, 정향나무는 향기가 좋은데 정향풀의 꽃에는 아쉽게도 향기가 없습니다. 그 대신 정향풀의 꽃 모양은 수줍음을 품고 있습니다. 꽃을 보고 있으면 향기처럼 느껴지고 쪽색을 연상시키는 푸르름이 스며있는 것 같습니다. 2022. 5. 29.
고광나무 고광나무 범의귀과 > 고광나무속 학명 Philadelphus schrenkii Rupr. 꽃만 보면 병아리꽃나무와 비슷하다. 하얀 꽃 잎과 연노랑의 꽃술도 사랑스러운 고광나무 입니다 크게 전지가 필요 없고 겨울도 잘 나고~~ 정원에서 키우기 쉬운 고광나무 입니다. 2022. 5. 17.
함박꽃나무 목련과 > 목련속 꽃색 백색 학명 Magnolia sieboldii K.Koch 산속에서 만나는 야생화 가운데 가장 예쁜 꽃을 꼽으라면 함박꽃나무가 아닐까 한다. 함박꽃나무 꽃은 수줍은 듯 소박하고 우아하면서도 고결한 아름다움이 있다. 꽃에서 풍기는 향기도 매혹적이다. 함박꽃나무를 산에 자라는 목련이라고 해서 산목련, 함백이꽃, 천상의 여인에 비유하여 천녀목란, 천녀화, 산목단, 산목란등 여러 이름이 있다. 북한에서는 함박꽃나무를 목란(木蘭)이라 부르며, 국화(國花)로 지정하고 있다. 1964년 5월 황해북도의 한 휴양소에 머물고 있던 김일성 주석이 함박꽃나무를 보고 목란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는 설이 있다. 아래 사진은 정원에 피기 시작한 함박꽃나무 2022. 5. 12.
우리집 비비추 비비추'는 백합과 > 비비추속 학명 Hosta longipes (Franch. & Sav.) Matsum. 정원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비비추 이름의 유래는 ‘추‘는 취의 변화로 나물을 뜻하며, ‘비비’는 잎의 모양이 뒤틀려 나오기 때문에 그리 불렀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시 옥잠화도 백합과 > 비비추속 학명 Hosta plantaginea (Lam.) Asch.입니다. 속명인 ‘Hosta’는 ‘비비추’나 ‘옥잠화’나 같습니다. 그러니 비비추나 옥잠화는 같은 집안입니다. 쉽게 구별을 한다면 ‘옥잠화’는 흰색 꽃이 ‘비비추’는 보라색 꽃이 핍니다. 나물로 먹는 ‘비비추’는 우리나라 모든 산에 살고 있는데 시골 할머니들은 지금도 '지부나물' ‘이밥취’라 부릅니다. 일반 가정에 심는 ‘비비추’들은 관.. 2022. 5. 11.
차이브 차이브 학명 Allium Schoenoprasum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생김새는 쪽파를 닮았는데 늦은 봄에 피는 작고 귀여운 꽃이 예뻐 정원에 키우고 있는데 꽃이 독특하고 아름다워 이름을 묻는 이가 많다 외국에서는 각종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되는데, 아내에게 부탁해 보았는데 아직 --- 2022. 5. 11.
금사슬나무 콩과 > 금사슬나무속 학명 Laburnum anagyroides 4년전 심은 묘목을 심었는데 이제 꽃을 보여 줍니다. 미국과 영국 등 유럽에서 가로수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꽃입니다. 등나무, 혹은 아카시 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2022. 5. 8.
라일락 라일락 물푸레나무과 > 수수꽃다리속 학명 Syringia vulgaris 바람타고 전해주는 라일락 향기는 매년 여전한데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봄입니다. 라일락 꽃이 유혹을 해도 내 가슴속 깊은 곳에 간직한 그리움을 라일락 향기와 함께 해 봅니다. 2022. 5. 7.
큰꽃으아리 큰꽃으아리 미나리아재비과 > 으아리속 학명 Clematis patens C.Morren & Decne. 큰꽃으아리 실낱같은 덩굴에서 어쩌면 저리 하얀 큰 얼굴의 꽃이 나올까? 달덩이 같은 모습, 멀리서도 잘 보인다, 숲속의 귀부인이다, 속명인 Clematis(크레마티스)를 유통명으로 부르는 여러 가지 색상의 수입 원예종보다 큰꽃으아리라고 부르는것이 훨씬 좋다. 2022. 5. 6.
좀느릅나무 이사와서 멋도 모르고 키워보고 싶은 마음에 조그만 분재 몇개를 사서 키우다 죽이고 그 중 살아있는 녀석들은 정원에 심었는데 좀느릅나무란다. 그러고 보니 집에서 5년을 자란것 같다 올 봄 마음이 조금 여유로워서인지 좀느릅나무의 연두색 잎이 가지를 따라 피어오르고 촘촘하게 자라는 모양이 변해가는 세월의 시간을 품고 있는 듯이 느껴진다. 2022.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