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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903

자귀나무 콩과 > 자귀나무속 학명 Albizia julibrissin Durazz인 자귀나무 꽃은 색다른 느낌이 드는 꽃이다. 꽃잎은 퇴화되고 가느다란 수술이 긴 털처럼 모여 있는데 수술 끝은 붉은빛이 강해서 전체가 붉게 보인다. 자귀나무의 작은 잎은 두 줄로 서로 마주보기로 달리며, 수면운동을 위해 밤이 되면 이 잎들은 서로 겹쳐진다 한다, 밤에 서로 마주보는 잎사귀가 닫히는 것은 남녀가 사이좋게 안고 잠자는 모습을 연상시키므로, 옛사람들은 ‘야합수(夜合樹)’란 이름을 붙였다. 합환수나 합혼수라는 별칭도 같은 뜻이다. 옛날에 자귀나무가 피면 팥을 파종했다고 한다.. 집 마당에 심어둔 자귀나무가 꽃을 피웠다. 2021. 6. 30.
노루오줌 우리가 알고 있는 아스틸베(Astilbe)는 노루오줌속 여러해살이풀의 총칭으로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을 보니 품종명도 수십 가지입니다. 뜻은 그리스어로 ‘없다(without)’는 뜻의 'a'와 '탁월하다' '빛나다' 라는 뜻의 'stilbe'의 합성어 입니다. 우리 산야의 노루오줌의 족보는 노루오줌속(Astilbe)​ 노루오줌 Astilbe rubra​입니다. 종명 rubra는 '붉은'이라는 의미인데 서양에서는 노루오줌과 형제가 되는 노루오줌속 식물들을 개량하여 여러가지 색깔과 모양을 지닌 품종을 만들어 화단이나 화분에 모양을 만들어 키우고 수출까지 하는 모양입니다. 우리에게 아스틸베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녀석들은 대부분 서양 노루오줌속 입니다. 2021. 6. 28.
병아리꽃나무 씨앗 열매가 더 귀여운 '장미과'의 병아리꽃나무 씨앗 입니다. 봄에 피는 하얀 꽃의 이미지가 병아리처럼 귀여워 '병아리꽃나무'라 부르고 꽃잎 4장을 달고 있습니다. 초여름에 들면서 반질반질 광택이 나는 열매가 3~4 개씩 달리는데 여인네의 장신구처럼 예쁘게 생겼습니다. 가을이 되면 검게 익는 다는데 올 가을엔 보렵니다. 2021. 6. 25.
하늘말나리 잎이 돌려나면 '말나리' 종류이고 아니면 '나리' 종류로 보면 됩니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나리 종류로는 날개하늘나리, 참나리, 하늘나리, 땅나리, 털중나리, 중나리, 솔나리 등이 있고, 말나리 에 속한 종은 섬말나리, 하늘말나리, 말나리 등이 있습니다. 2021. 6. 24.
어성초 삼백초과 > 약모밀속 학명 Houttuynia cordata Thunb. 약모밀, 혹은 어성초라고 불린다. 잎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나서 어성초라 불린다. 2021. 6. 16.
물싸리 장미과 > 양지꽃속 갈잎떨기 나무 학명 Potentilla fruticosa var. rigida (Wall.) Th.Wolf 지리적으로 함경도 이북의 고산지대 백두산 주위에서 많이 자란다는데 4년전 구매해서 남쪽 담양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척박지에서도 잘 견디며 병충해 발생도 적으나 가능한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공해에 대한 저항성이 크며 내습성과 내조성도 좋은 편이다. 토양은 가리지 않는 편이나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양성식물로 노지에서 월동하고 섭씨 16~30℃에서 잘 자란다. 이식력이 좋다. 키워보니 번식력도 좋아 4년동안 2번 강전정을 했습니다. 2021. 6. 16.
술패랭이 석죽과 > 패랭이꽃속 학명 Dianthus longicalyx Miq. 2021. 6. 10.
수레동자꽃 동자꽃과 비슷하면서도 줄기에 털이 많이 나 있어서 털동자꽃과 혼동을 하지만 수레동자꽃으로 구매해서 3년째입니다. 정원의 한쪽 귀퉁이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피었습니다. 귀화식물이라는데 색상이 짙고 월동도 잘되어 키우기 아주편한 꽃입니다. 칼체도니카 동자꽃( lychnis chalcedonica) 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2021. 6. 2.
잔디깎기 계절의 여왕 이라는 오월의 마지막 정원엔 봄꽃과 여름 꽃의 자리 매김이 된듯 합니다. 지난 주에 불고 내렸던 바람도 지나고 비도 그치니 5월의 정원이 나타났습니다 이 맛에 바람에 감사하고 비도 감사하나 봅니다 향기롭고 빛나는 5월 이었습니다. 한낮의 태양은 꽃그늘에 졸고 있습니다. 파란 잔디가 기분 좋게 깔린 마당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오월을 봄의 여왕이라 했는데 이제 그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클래식 한곡 들으며 잔디밭을 걸어 보는 재미를 느껴 봅니다 70 중반의 노인네가 마음속으로 우아하게 맵시를 내 보는 것이지요. 여름 꽃 몇 종류 올립니다. 2021.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