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야기/나무 이야기
주변 나무들은
아직 무채색의 고요함인데---
지난해
하얀 꽃 피웠던
병아리꽃나무 씨앗이
어미나무 곁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아내의 흑진주 목걸이 구슬 보다
더 곱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