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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시간 --445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은 따뜻한 바람이 불어야 핀다. 2월 하순부터 4월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볼 수 있다.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해서 변산바람꽃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나도바람꽃’ ‘너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꿩의바람꽃’…. ‘.. 2014. 4. 14.
민들레 교양수업 시간에 90여 명 학생들에게 물었다. 제비꽃을 아는 사람 손을 들어봐요. 겨우 대여섯 명에 불과했다. 그러면 민들레꽃을 아는 사람? 60명이 넘는 학생들이 손을 들어 그만 헤아리기를 포기했다. 민들레가 젊은이들에게도 친숙해진 까닭은 봄철이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꽃이기 .. 2014. 4. 7.
봄꽃 봄꽃 아침에 피었다가 낮이 되면 꽃잎을 닫아버리는 꽃이 있다. 여름에 피는 나팔꽃이 그렇다. 밤에 피었다가 아침이 되면 눈을 감고 자는 척하는 꽃도 있다. 달맞이꽃이 그렇다. 그런데 아침이고 낮이고 밤이고 꽃잎을 열어 놓고 자신을 과시하는 꽃들이 있다. 봄꽃들이 대체로 그렇다. .. 2014. 4. 1.
꽃처럼 사람도 피어날 때가 따로 있다. 꽃처럼 사람도 피어날 때가 따로 있다. 봄이 눈앞에 있다. 봄은 꽃의 계절이다. 모든 꽃은 씨앗에서 출발해서 자신에게 맞는 철에 활짝 핀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봄에 피고, 접시꽃과 초롱꽃은 여름에 만개한다.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천일홍이 피고, 동백과 매화는 겨울이 되어서야 꽃망.. 2014. 3. 19.
봄꽃을 만나러 가시거들랑 예의를 갖춰주세요 겨울이 가고 있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인지, 봄이 오니 겨울이 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둘의 조화겠지요. 갈 것은 가야할 때를 알았고, 올 것은 와야할 때를 알았던 것이겠지요. 오고 감의 시간을 알지 못하고, 가야할 때 가지 않으려 하고, 와야 함에도 오지 않으면 추하겠지.. 2014. 3. 16.
아프리카 예술단 [오마이포토] 홍문종 혼자 웃고, 장하나 함께 웃고 일명 '노예노동' 피해자인 아프리카박물관 노동자들이 국회를 방문해 두 번의 포옹을 했다. 상대는 '문제의 중심'에 있었던 아프리카박물관 전 이사장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문제 해결 중심'에 있었던 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장하.. 2014. 3. 10.
피 하세요 손해 입니다. 2014. 3. 7.
자유빼앗아간 한국생활 친구한테 가지말라 할것 “자유 빼앗아간 한국생활 친구한테 가지말라 할 것“ “노예 대우 받으며 한국 사람들 다 똑같다고 생각” 왼쪽부터 아마두, 카림, 카스트로 오늘 고국으로 떠나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무용수들 “뭐든 해결해주겠다고 해놓고…” 홍문종 이사장 원망 ‘이주 노조’ 도움에 “그나마 .. 2014. 2. 27.
아프리카 노동자 손 잡은 홍문종, 진짜 사과 맞나? 아프리카 노동자 손 잡은 홍문종, 진짜 사과 맞나? 웃으며 포옹한 뒤 단체사진... 통역 없는 기자회견에 노동자들 굳은 얼굴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27일 허리를 숙였다.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경기도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서 수년 간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급여를 받으면서 .. 2014.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