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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시간 --445

국가개조론 박근혜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른바 ‘국가개조론’을 강조하고 있다. 어떻게 보나. “국가개조를 말한다고 해서 개조가 되나. 한마디로 말장난에 불과하다. 안전문제 하나도 해결 못하는데 무슨 수로 국가를 개조하나. 물론 총론적으로는 국가개조를 얘기할 수 있다. 하지만 각론.. 2014. 5. 5.
궁금 합니다. 박근헤 할머니를 검색 하였더니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가 뜨데요. 그 내용중 일부 입니다. 연출이냐 아니냐를 두고--- '박근혜 할머니' 오모(74)씨는 지난달 30일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자신을 안산 화랑유원지 근처에 사는 주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평소 자주 운동 다니는 화랑유.. 2014. 5. 1.
분노는 이 정부에서 지속될것 같습니다. 교사와 학교는 슬픔을 표해도 안 되는 것인가 / 정영훈 우리는 세월호 침몰로 학생들을 비롯한 꽃다운 생명들이 속절없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며 가슴 찢어졌습니다. 선박 회사와 선원, 그 회사를 비호해온 관계당국, 그리고 정부조직의 무책임과 무능력에 분노했습니다. 그 와중이었지.. 2014. 5. 1.
제 아내는 교사입니다. ▶◀ 제 아내는 교사입니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칩니다. 2년 전 아내는 하루라도 사고를 치지 않으면 천지가 뒤엎어지는 줄 아는 천방지축 중3 아이들의 담임이었습니다. 퇴근 후 저녁 시간이면 아내와 저는 그날의 사건사고들의 내용을 이야기하며 수습 방안.. 2014. 5. 1.
▶◀ 기레기와 유언비어 세월호 - 대한민국 선장 - 대통령 선원들 - 고위 공직자들 승객 - 국민들 선내방송-언론매체들 최근 온라인에 올라온 글이다. 최근 현실에 대한 절묘한 비유란 생각이 든다. 세월호 사고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강력히 책임을 묻겠다”며 공무원들을 질타하고 있다. 대통령은 근엄한 표정.. 2014. 4. 25.
한겨레 <생각줍기>에서 2014. 4. 24.
침몰과 조작의 이중나선 침몰과 조작의 이중나선 / 박용현 역대 최악의 해난 참사들과 그 무렵 우리 사회의 풍경을 되짚다 보면 기막힌 역사의 우연과 마주치게 된다. 1970년 12월15일 여객선 남영호가 과적과 항해 부주의로 침몰해 326명이 목숨을 잃었다. 같은 해 10월14일과 17일 수학여행길 버스가 잇따라 열차와 .. 2014. 4. 24.
묻는다, 이게 나라인가 묻는다, 이게 나라인가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빠진 지 21일로 엿새째를 맞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망자는 늘어나고 구조해야 할 실종자는 줄어든다. 자고 일어나면 희망의 끈만 점차 타들어갈 뿐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정부의 피해 상황 집계나 구조·수색 활동 발표는 계속 오락가락.. 2014. 4. 23.
우리를 슬프게 하는 자들 어떤 공동체의 수준을 알려면, 그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 구성원들의 언행을 보면 된다. 구성원들이 저열하게 행동하면 그 공동체는 저열한 공동체일 것이고, 구성원들이 연대와 절제, 품위를 유지한다면 그 공동체는 필경 훌륭한 공동체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세월호 여객선 대.. 2014.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