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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277

둘째 녀석 손녀들 요즘 갈 곳도 없고 사회적 분위기도 어수선하여 광주에 사는 둘째 녀석 식구들이 연휴기간동안 잠시 다녀갔다. 시골에 오면 보이는게 놀이기구다. 시골 그 자체가 놀이터 이다. 동네 산책과 마당에서 놀고 고구마 말랭이를 잘 먹고 ~~ 2020. 12. 27.
선물 야생화 카페에서 함께 활동하신 닉네임 아이디카 님께서 꽃나들이(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을 주제로 다섯 번째 책을 발간하셨네요. 집필하시면서 부탁하신 한 종목 사진자료를 보내 드리고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을 보내 주셨습니다. 항상 자연과 야생화에 남다른 애정과 깊은 학습으로 터득하신 지식을 주변 모든 분들과 함께 공유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5권째 책을 발간하신 아이디카님의 열정에 대하여 큰 박수를 보냅니다. 나무 꽃 특히 남녘 나무에 흥미를 갖고 계신 분들에게는 참 좋은 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20. 12. 3.
정원 월동준비 정원의 월동 준비로 난대림인 후피향나무와 다정큼나무, 비파나무, 황칠나무만 보온을 해 주려 생각 했는데 원예용 부직포도 있어 옮겨심은 수양홍도와 동백나무까지 보온을 해 주었습니다. 텃밭의 무우도 뽑았고 겨울동안 먹을 텃밭엔 작은 비닐하우스도 만들었습니다. 수양홍도 2020. 12. 1.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1.일시 : 2020년 9월12일 13시 09분 56초 ~ 13시 10분 09초(약 10초) 장소 : 집 마당에서 잠시 엎드렸다가 일어서자 마자 쓰러짐(벌떡 넘어짐). 상처 : 갈비 12번 골절(담양 사랑병원) 비고 : 세콤 동영상 확인. 쓰러진 상태를 인지함. (2020년 8월 이석증 진단으로 치료경험이 있어 이석증 어지러움으로 생각) 2.일시 : 2020년 11월7일 오후 12시 17분 15초 ~ 12시22분 15초(약 6분) 장소 : 집 마당에서 나무 월동 준비 중(낮은자세) 어지러움 증 2~3회 느낌. 비고 : 쓰러진 기억이 없고 세콤 동영상 녹화로 확인 ▶당일 119구급차로 광산구 첨단종합병원 응급실 래원 : 뇌 CT촬영 후 귀가 3.2020년 11월 9일(북구 첨담종합병원 신경과 진료) 채혈,.. 2020. 11. 18.
소각장 완성 이웃집의 도움을받아 소각장을 완성했습니다. 혼자 쉬엄쉬엄 시작했는데 어느사이 윗집 주인장이 내려와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시멘트 건조가 되면 화입식예정 입니다. 2020. 10. 23.
장독대를 다시 이사와 장독대를 만든 이후 항아리의 수평이 맞지 않고 장독대 주위가 지저분하다고 불평을 한 아내가 어느 날 혼자 장독대의 항아리를 밖으로 옮겨놓았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 장독대를 3일에 걸쳐 다시 만들었습니다. 수평 잡기가 힘들었지만, 예전 장독대보다 깔끔한 느낌은 듭니다. 내년부터 담글 장과 된장 맛이 훨씬 좋을 것 같은데 두고 봐야지요. 옆의 좁은 공간에는 봉숭아와 채송화, 맨드라미를 심겠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3일 동안 힘들었습니다. ↑구 버전 ↓신 버전 2020. 10. 18.
자연 건조장 엊그제 아내가 자연 건조장에서 가을 햇살을 토란대에 담고 애호박에도 담아 저장고로 옮기고 오늘 건조장에 입고된 품목은 표고버섯입니다. 언제 저장고로 옮겨야 하는지는 가을 햇살에 따라 며칠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을 햇살에 따라 다음 입고될 품목은 나는 모릅니다. 2020. 10. 14.
하루일과 무엇을 하든지 좋은 날씨입니다. 이런 날이면 멋도 부리고 싶고 사진기 메고 나들이도 하고 싶고 학습도 하고 싶고 누군가와 마주 보고 차 한 잔 하고도 싶습니다. 이런 좋은 날에 오늘은 살다 보니 나무 가지치기 잔재 처리도 쉽지 않아 소각장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자체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며칠 전 기초 후 오늘 4단을 쌓았는데 앞으로 12단은 더 쌓고 굴뚝도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언제 끝날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또, 텃밭에 자란 열무로 김치를 담가 큰아이에게 택배 보내고 오라는 아내의 말을 어찌 거역하겠습니까? 보내는 김에 처형에게도 열무를 보냈습니다. 앞집 아짐은 아내에게 “언니 지짐용호박, 애호박 두 가지 중 어떤 것” 이냐고 묻는 말에 아내는 애호박이라고 하고 매일 하는 걷기 운동을 다녀왔는데 .. 2020. 10. 5.
2020년 마지막 잔디깎기 가을바람에 여름보다는 너무도 쉽게 깎은 듯~~ 올해 5번째로 마지막 잔디 깎기를 했다. 봄부터 가을까지 잔디 깎고 잡초 뽑아주고 장마로 예년보다 정원에 물은 주지 않았지만 가을에 접어들면서 나뭇가지 쳐주고 ~~~ 정원에 꽃 하나 키우고 나무 키우는 일도 정성을 들인 만큼 사랑스럽다. 5년째 전원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건 땀이 밴 것이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2020.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