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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277

텃밭 경계를 다시 전원주택의 텃밭 관리는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데 우리는 텃밭도 마당과 어울리면 좋을 것 같아 처음에는 마당과 경계에 범부채를 심고 사이사이에 아로니아를 심었는데, 범부채의 번식력 때문에 범부채를 모두 제거하고 아로니아만 키우다가 이도 여의치 않고 경계도 폐자재를 이용하여 만들어서 그런지 예쁘지가 않아 마당 한쪽에 쌓아두었던 디자인 벽돌을 이틀에 걸쳐 텃밭 경계로 하였는데 그냥 돌로 마구잡이로 쌓았던 것보다 보기도 좋다. 2020. 9. 19.
잔디깎기 올해 4번째 잔디를 깎다. 손수레로 가득히 ~~~ 앞으로 2번은 더 깎아야 하는데 오늘은 구름낀 날이라 점심먹고 오후에 시작 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무척 힘이 드네요 2020. 8. 22.
명옥헌 이곳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가끔 다녔는데 이사오고 아내와 처음 가 보았는데 배롱나무는 이제서야 꽃이 피기 시작 합니다. 2020. 7. 26.
정원 잔디관리 올해 세 번째 잔디를 깎았습니다. 전원주택에 크든 작든 잔디밭이 있어야 하고 많은 사람이 잔디의 푸르름에 전원생활의 로망을 갖기도 합니다. 만약 전원주택에 잔디밭이 없다면 어떨까요? 푸른 잔디밭을 원하면 그만큼 잔디밭 관리도 해 주어야 합니다. 최소한 아래 3가지는 해 주어야 한다. ▶흔히 뗏밥이라고 하는 부분적 모래도 보충해 주어야 하고 ▶잡초도 뽑아 주어야 하고 ▶최소 한 달에 2번 정도 깎아주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비료도 살짝 주면 좋습니다. 누군가 와서 잔디 관리가 잘 되었다고 하면 주인장의 노력이 그만큼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혹 최초 마당에 진디를 계획하신다면 흙 성분이 거의 없는 마사토를 권합니다.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잡초는 훨씬 덜 자랍니다. 비싼 값 합니다. 2020. 7. 19.
애호박 광주에 나갔다가 저녁 먹고 들어 오려고 식당에 갔는데 아내 전화기가 울린다. 항상 얻어먹어서 미안해하는 아내에게 함께 나누어 먹을 곳이 있어 행복하다는 이웃집 아짐이 대문에 애호박을 걸어두고 간다는 내용이다. 집에 오자마자대문을 보니 애호박이 보이지 않아 여러 곳 살피니 울타리 안쪽에 걸어두었다. 좋아하는 애호박 찌개 해 먹으면 맛있겠다는 말에 아내는 조리법 여기저기 찾아보고 맛있게 해 주겠단다 그땐 반주가 있어야 궁합이 맞을 것 같다. 2020. 7. 17.
비 오는 날 사진기 놀이 집 앞 전면 데크가 자연에 그대로 노출되어있어 눈이나 비가 오면 데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렉산이란 제품으로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거실에서만 즐기던 비 오는 날의 풍경을 이젠 데크에 나가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 시골집들에는 집에서 마당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대청마루가 있었는데 데크가 그런 멋을 살 린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우리 조상들이 다목적 용도로 사용하였던 평상도 생각이 납니다. 여름엔 온 가족이 앉아 정을 나누던곳 이기도 하였고 채소나 곡식의 건조장으로도 사용했지요. 이곳으로 이사 오던 해 평상을 사서 이리저리 옮기며 그런 추억을 잠시 즐겼는데--- 요즘엔 사용 횟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2020. 7. 12.
손녀들 추억만들기 조부모의 역할중 손녀들 추억 만들어주려고 생각하다가 수레를 태워주었습니다. 할머니와 술레잡기도 하고 텃밭에서 토마토와 가지따기 체험학습도 하였는데 추억이 되려는지는 ~~~ 2020. 7. 11.
오월 5월치고는 좀 세다 싶은 바람도 지나고 비도 그치니 고운 5월의 정원이 나타났습니다 이 맛에 바람도 감사하고 비도 감사하나 봅니다 향기롭고 빛나는 5월입니다. 오월의 정원에 한낮의 태양은 그야말로 꽃그늘에 졸고 있었다. 파란 잔디가 기분 좋게 깔린 마당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오월을 봄의 여왕이라 했는데 이제 그 의미를 알 것 같다. 베토벤 소나타 월광 1악장을 들으며 잔디밭을 걸어 보는 재미를 느껴 봅니다. 70이 넘는 노인네가 마음속으로 우아하게 맵시를 내 보는 것이지요. 앞마당에 핀 은방울꽃이 작년보다 더 푸짐하고, 목단꽃의 향기도 멀어지는 사이 풀솜대의 하얀 색상이 멋스럽게 피워줍니다. 거실 앞 데크의 파고라도 완성되어 그늘막까지 설치해 주니 한결 우아하게 느껴집니다. 지난 주 비바람이 많았는데 바.. 2020. 5. 21.
일상 5월 1일 텃밭에 고추, 가지, 토마토, 가지, 쑥갓등 모종을 심고 작년에 부실하게 세웠던 지주를 올해는 야무지게 한다고 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시작한 비가 밤사이에 흠뻑 내려 마음이 흡족하고 흐뭇합니다. 이럴 때는 오지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지요. 잠시 비가 그친 사이 텃밭 보고 마당 한 바퀴 도는데 이웃집 아주머니가 “하늘이 열리네요“ 한다. 비가 그칠 것 같다는 말로 받아 드립니다. 비가 그칠 것 같다는 표현 한 가지 더~~~ 구름이 거치네요 202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