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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 사조 명화282

장 밥티스트 그뢰즈 18세기 중반의 프랑스는 혁신적인 계몽사상과 시민계급의 성장으로 혼란을 겪고 있었다. 17세기의 전제군주는 부르주아의 대자본으로 위기를 맞게 되고 루이 14세의 경제 정책의 실패는 절대주의와 중상주의 정책의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난 자유방임정책은 시민계급의 급속한 성장을 야기하였다. 장 바티스트 그뢰즈(Jean Baptiste Greuze, 1725~1805)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등장한 화가이다. 그뢰즈는 주로 하층민들의 생활모습을 담은 풍속화를 그렸다. 하지만 그에게는 호가스(William Hogarth, 1697~1764)와 같은 익살이나 풍자가 없었다. 대신 그는 사회적인 문제를 다룸으로써 그림에서 교훈을 주려고 하였다. 이런 그가 1777년에 그린 는 .. 2023. 3. 2.
카스타뇨 안드레아 델 카스타뇨(이탈리아어: Andrea del Castagno, 1423년 ~ 1457년 8월 19일)는 이탈리아의 화가이다. 초기 르네상스 시대에 활약한 피렌체 파의 화가이며 인물상에 있어서 조각적인 양감을 표현하고, 극적 긴박감이 넘치는 표정이나 생동감에 의한 생명력의 표현으로 독자적인 양식을 완성하였다.그의 그림에서는 특히 인물의 감정이 잘 나타나 있으며 자연스럽게 처리되어 있다. 초기생애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고 작품이 많이 분실되었기 때문에 그의 미술의 발전과정을 밝히는 일도 어렵다. 삼위일체, 성 제롬, 두 성인 피렌체의 Santissima Annunziata에 있는 Girolamo Corboli 교회를 위해 그려진 이 프레스코 제단화는 전통적으로 약 1454-1455년으로 거.. 2023. 2. 24.
클로드 로랭 클로드 로랭(Claude Lorrain)은 바로크 시대의 프랑스 화가, 판화가 였습니다. 그는 생애의 대부분을 이탈리아에서 보냈고, 네덜란드 황금기 회화의 동시대인들을 제외하고는 풍경화에 집중한 최초의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입니다. 그는 푸생과 함께 17세기 가장 위대한 프랑스 풍경화가로 손꼽힌다. 그는 장엄한 풍경에 주로 고대 유적지의 모습을 담는 방법으로 자신의 고전 취향을 뽐내면서도 빛과 색의 느낌을 잘 살려 대기의 변화를 신비롭게 펼쳐 내어 ‘그림 같은’ 환상을 심어 놓는 작업에 뛰어났다. 황금빛이 은근히 감도는 중간 톤의 색조와 마치 안개가 낀 듯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클로드 로랭의 그림들은 소위 그림 같은 풍경 그림이 되었고, 후대 풍경 화가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어쩌면 우리가 가끔 .. 2023. 2. 22.
얀 반 에이크----Jan van Eyck 얀 반 에이크----Jan van Eyck 얀 반 에이크는 15세기 플랑드르 지방에 사실주의 양식을 정착시켜 북유럽 회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이다. 당시 이탈리아는 회화에 있어 장식적인 우아함을 특징으로 하는 비현실적인 고딕 양식에서 자연과 인물을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묘사하는 양식으로 전환되던 시점이었다. 하지만 플랑드르 지역은 이탈리아의 이러한 사실적인 표현 양식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얀 반 에이크는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한 정밀 묘사와 냉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결합하여 이탈리아와 구별되는 플랑드르만의 양식을 창출했다. 또한 그는 플랑드르 지역에 초상화 장르를 확립시켰으며, 유화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거의 모든 작품에 서명을 한 최초의 플랑드르 화가이기도 하다. 겐트 제단화 중 〈어린 양에 대.. 2023. 2. 17.
앙투안 바토 앙투안 바토 장 앙투안 와토는 18세기 초 프랑스 로코코 양식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로코코 양식이란 루이 15세 시절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화려하고 장식적인 미술 양식을 일컫는다. 그는 우아하고 목가적인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남녀의 연애나 축제 같은 여흥을 화려하게 표현하는 데 특출 났다. 그가 창출한 ‘페트 갈랑트(la fête galante, 달콤한 연회 혹은 사랑의 연회)’라는 회화 양식은 야외에서 우아하게 차려입은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는 낭만적인 장면을 묘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작품과 달리 그는 우울증을 앓을 만큼 불행하고 고생스럽게 살았으며, 결핵에 걸려 37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꿈결같이 아름답고 지나치리만큼 명랑하고 화려한 그의 작품 기저에는 우울한 분위기가 깔려 있는데, 즐거운 시간은 언젠가.. 2023. 2. 16.
렘브란트 하르멘스존 반 레인, Rembrandt 렘브란트 렘브란트 하르먼손 반 레인(네덜란드어: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년 7월 15일 ~ 1669년 10월 4일)은 바로크 시대의 네덜란드 화가이다. 빛의 화가라고도 불리는 그는 일반적으로 유럽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이자 판화가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지며 특히 네덜란드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이기도 하다. 예술 분야에서 그는 역사가들이 소위 '네덜란드의 황금 시대'라고 부르는 시대를 불러오는데 기여하였다. 렘브란트의 동시대의 초상화, 자화상, 성경 장면의 삽화는 그의 가장 위대한 창조적 업적으로 여겨진다. 1632년 외과의사 조합의 의뢰로 첫 번째 집단 초상화인 〈니콜라스 튈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를 완성하면서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초상화가가 되.. 2023. 2. 13.
알브레히트 뒤러- Albrecht Dürer 15~16세기 독일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화가이자 판화가로 북유럽 르네상스의 완성자라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유럽 르네상스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발전했는데, 그가 등장하기 전까지 독일은 미술계의 변방이었다. 뒤러는 서구 미술사상 가장 뛰어난 판화가로 꼽히는데, 미술사가 조르조 바사리는 뒤러를 ‘진실로 위대한 화가이자 가장 아름다운 판화의 창작자’라고 칭하기도 했다. 드로잉과 유화에서도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했으며, 특히 자화상을 하나의 예술 양식으로 확립시켰다. 또한 본격적으로 작품에 서명을 남기며 화가의 지위를 수공업자가 아닌 예술가로 자리 매김 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주요 작품은 연작과 . 뒤러는 '자화상의 아버지'로 불릴 만큼 자화상을 회화의 한 영역으로 개척했다. 그는 평생 여러 점의 자화상을.. 2023. 2. 12.
푸생 - Poussin 니콜라 푸생은 17세기 프랑스의 거장이며 고전주의의 주류에서도 지도적 위치에 있던 화가였다. 그는 인간의 숭고한 사유와 감정을 작품에 담은 작가였다. 사계절 연작은 말 그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광을 전하고 있으나, 사실은 《성경》의 장면을 따와 신앙과 인간의 삶에 대해 논하는 그림이다. 〈봄〉은 아침녘으로, 〈여름〉은 한낮으로, 〈가을〉은 오후, 〈겨울〉은 밤의 시간대로 그려 사계절을 하루의 시간대로 압축해 표현했다. 이는 인생으로 보자면 청년기를 통해 장년기를 거쳐 노년,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삶의 시간대와도 일치한다. 게르마니쿠스의 죽음,1620년대, 유화 78x58cm, 로마 제국 초기 정치인으로 암살의 의혹을 받으며 죽음을 맞이한 게르마니쿠스의 그림이다. 게르마니쿠스는 초대 로마 황.. 2023. 2. 6.
벨리니 - Gentile Bellini 벨리니는 베네치아파의 시조처럼 여겨지는 사람으로, 몇가지 면에서 중요한 혁신을 이룬 사람이다. 그는 베네치아에 템페라를 대체하는 유화 물감 사용을 유행시킨 사람이고, 템페라에 비해 천천히 마르는 유화 물감의 장점을 활용하여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베네치아파 화가들의 특질들, 예를 들면 윤곽보다는 색채를 중시하는 화풍, 화사하고 아름다운 색상의 사용 등을 시작한 중요한 화가이다. 그는 이전 베네치아에서 유행하던 중세풍을 막 벗어난 그림을 르네상스 그림으로 바꿔 놓은 화가이다. 1479년 오스만 술탄 메흐메드 2세가 예술가를 요청 했을 때 베네치아 정부에 의해 콘스탄티노플로 보내졌다. 그 후 그의 많은 주제는 동양에서 설정되었으며 그는 서양 회화에서 오리엔탈리스트 전통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기도하다. 그의 .. 2023.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