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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 사조 명화/로코코

앙투안 바토

by 2mokpo 2023. 2. 16.

앙투안 바토

장 앙투안 와토는 18세기 초 프랑스 로코코 양식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로코코 양식이란 루이 15세 시절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화려하고 장식적인 미술 양식을 일컫는다. 그는 우아하고 목가적인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남녀의 연애나 축제 같은 여흥을 화려하게 표현하는 데 특출 났다. 그가 창출한 페트 갈랑트(la fête galante, 달콤한 연회 혹은 사랑의 연회)’라는 회화 양식은 야외에서 우아하게 차려입은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는 낭만적인 장면을 묘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작품과 달리 그는 우울증을 앓을 만큼 불행하고 고생스럽게 살았으며, 결핵에 걸려 37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꿈결같이 아름답고 지나치리만큼 명랑하고 화려한 그의 작품 기저에는 우울한 분위기가 깔려 있는데, 즐거운 시간은 언젠가 덧없이 사라진다는 것을 지나친 화려함으로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키테라 섬으로의 순례〉

프랑스 배우들

상점 간판(L'Enseigne de Gersaint)(1720-1721). 캔버스에 유채, 163 × 308cm.

라 서프라이즈
몽상가
사랑의 기쁨

 

키테라 섬으로의 출항》 (1717년 작, 루브르 박물관 소장
삐에로

이탈리아 코미디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