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양 미술 사조 명화/르네상스54

피터 브뤼겔 피터 브뤼겔(Pieter Bruegel the Elder, 1525-1569년)은 네덜란드의 화가. 16세기 가장 위대한 플랑드르(Flemish art)화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의 작품은 초기에는 주로 민간전설·습관·미신 등을 테마로 하였으나, 브뤼셀로 이주한 후로는 농민전쟁 기간의 사회불안과 혼란 및 에스파냐의 가혹한 압정에 대한 격렬한 분노 등을 종교적 제재를 빌어서 표현한 작품이 많아졌다. 그러나 그 후로는 점차 구도가 단순화되고 인물수도 적어졌으며, 극적 요소를 버리고 순수하게 사실적으로 때로는 비유적으로 농민의 실상을 묘사하게 되었다. 이 그림의 특징은 거대한 건축물과 세밀한 묘사가 합쳐졌다는 것이다. 창세기에는 바벨탑이 ‘신아르 지방의 한 벌판’에 세워졌다고 되어있으나, 브뤼겔은 이 바벨탑.. 2023. 3. 27.
티치아노 베첼리오 티치아노 베첼리오(이탈리아어: Tiziano Vecellio, 1488-90년경 ~ 1576년)는 북이탈리아 피에베 디 카도레에서 출생한 이탈리아의 전성기 르네상스 시대에 활약했던 화가이다. 그의 창작 시기는 베네치아 공화국 회화의 황금기와 맞아 떨어졌다. 그 당시 베네치아는 경제적, 문화적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티치아노는 9살이 되었을 때 베네치아로 가서 젠틸레 벨리니와 조반니 벨리니 형제에게 사사했다. 1513년 그는 산 사물엘레에 자신의 작업장을 열었고, 유럽 전역에서 찬양을 받는 화가로 발전했다. 1515년경에는 명백한 베네치아 화파의 거장이 되어 지식인들의 찬사를 들었고 소장가들의 찬미를 받았으며 귀족이나 궁정의 부름을 더 많이 받게 되었다. 1520년대에 그의 명성이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2023. 3. 18.
페루지노 Perugino 이탈리아의 초기 르네상스 화가. 본명은 Pietro di Cristoforo Vannucci. 움브리아파에 속하며 라파엘로의 스승이다. 그리스도의 洗禮, 1490 ~ 1500, 목판에 템페라, 30×23.3cm, 비인美術館 시스티나 성당에 그린 벽화 (1480년 무렵 )의 중심적 모티프를 반복해서 그린 소품의 하나로, 페루지노 예술의 전성기 때의 작품이다. 화면의 그리스도는 루브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아폴로와 마르시아스>에서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아폴로와 흡사한 청년상으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세례자의 중간 바로 위에는 흰 비둘기가 나타나는 황금빛 타원형이 성령(聖靈)의 상징으로 설정되어 있다. 중심적인 두 인물은 좌우 대칭적인 리듬의 명확한 구도를 보이는 데 반해, 우거진 초목을 배경으.. 2023. 3. 12.
지오르지오네 Giorgione 조르조네의 일생 이탈리아의 화가이며, 베네치아 파 르네상스의 창시자입니다. 그의 생애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불분명하며, 작품도 진품으로 검증된 것은 적습니다. 그의 생애 중 확실한 것은 페스트로 사망하였고, 화가 초기 시절에는 베네치아에서 조반니 벨리니의 제자가 되었다는 것뿐입니다. 그는 빛과 색조에 의한 통일을 중시하고, 풍경 묘사를 도입한 최초의 르네상스 화가였습니다. 그 결과 인물을 자연 가운데서 일체로 하는 시적인 이상주의적 공간을 창조했으며, 깨끗하고 맑은 색채와 뚜렷한 원색표현의 중점이 된 르네상스의 거장이 되었죠. 그의 새 양식이 베네치아의 같은 시대 화가들에게 끼친 영향은 대단하며, 특히 티치아노에 있어서는 그 예술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가 페스트로 불의에 죽었기 때문에 미완성 작품이 .. 2023. 3. 4.
카스타뇨 안드레아 델 카스타뇨(이탈리아어: Andrea del Castagno, 1423년 ~ 1457년 8월 19일)는 이탈리아의 화가이다. 초기 르네상스 시대에 활약한 피렌체 파의 화가이며 인물상에 있어서 조각적인 양감을 표현하고, 극적 긴박감이 넘치는 표정이나 생동감에 의한 생명력의 표현으로 독자적인 양식을 완성하였다.그의 그림에서는 특히 인물의 감정이 잘 나타나 있으며 자연스럽게 처리되어 있다. 초기생애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고 작품이 많이 분실되었기 때문에 그의 미술의 발전과정을 밝히는 일도 어렵다. 삼위일체, 성 제롬, 두 성인 피렌체의 Santissima Annunziata에 있는 Girolamo Corboli 교회를 위해 그려진 이 프레스코 제단화는 전통적으로 약 1454-1455년으로 거.. 2023. 2. 24.
얀 반 에이크----Jan van Eyck 얀 반 에이크----Jan van Eyck 얀 반 에이크는 15세기 플랑드르 지방에 사실주의 양식을 정착시켜 북유럽 회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이다. 당시 이탈리아는 회화에 있어 장식적인 우아함을 특징으로 하는 비현실적인 고딕 양식에서 자연과 인물을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묘사하는 양식으로 전환되던 시점이었다. 하지만 플랑드르 지역은 이탈리아의 이러한 사실적인 표현 양식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얀 반 에이크는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한 정밀 묘사와 냉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결합하여 이탈리아와 구별되는 플랑드르만의 양식을 창출했다. 또한 그는 플랑드르 지역에 초상화 장르를 확립시켰으며, 유화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거의 모든 작품에 서명을 한 최초의 플랑드르 화가이기도 하다. 겐트 제단화 중 〈어린 양에 대.. 2023. 2. 17.
알브레히트 뒤러- Albrecht Dürer 15~16세기 독일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화가이자 판화가로 북유럽 르네상스의 완성자라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유럽 르네상스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발전했는데, 그가 등장하기 전까지 독일은 미술계의 변방이었다. 뒤러는 서구 미술사상 가장 뛰어난 판화가로 꼽히는데, 미술사가 조르조 바사리는 뒤러를 ‘진실로 위대한 화가이자 가장 아름다운 판화의 창작자’라고 칭하기도 했다. 드로잉과 유화에서도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했으며, 특히 자화상을 하나의 예술 양식으로 확립시켰다. 또한 본격적으로 작품에 서명을 남기며 화가의 지위를 수공업자가 아닌 예술가로 자리 매김 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주요 작품은 연작과 . 뒤러는 '자화상의 아버지'로 불릴 만큼 자화상을 회화의 한 영역으로 개척했다. 그는 평생 여러 점의 자화상을.. 2023. 2. 12.
벨리니 - Gentile Bellini 벨리니는 베네치아파의 시조처럼 여겨지는 사람으로, 몇가지 면에서 중요한 혁신을 이룬 사람이다. 그는 베네치아에 템페라를 대체하는 유화 물감 사용을 유행시킨 사람이고, 템페라에 비해 천천히 마르는 유화 물감의 장점을 활용하여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베네치아파 화가들의 특질들, 예를 들면 윤곽보다는 색채를 중시하는 화풍, 화사하고 아름다운 색상의 사용 등을 시작한 중요한 화가이다. 그는 이전 베네치아에서 유행하던 중세풍을 막 벗어난 그림을 르네상스 그림으로 바꿔 놓은 화가이다. 1479년 오스만 술탄 메흐메드 2세가 예술가를 요청 했을 때 베네치아 정부에 의해 콘스탄티노플로 보내졌다. 그 후 그의 많은 주제는 동양에서 설정되었으며 그는 서양 회화에서 오리엔탈리스트 전통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기도하다. 그의 .. 2023. 2. 6.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건축가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르네상스의 고전적 예술을 완성한 3대 천재 예술가의 한사람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가장 아름답게 그리는 화가’라면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1483-1520)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고들 하는데 나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그림뿐 아니라 인물도 훤칠하고 잘생긴 데다 예의 바르고 싹싹했다고도 한다. 너무 천재적 이어서 그런지 라파엘로는 서른일곱의 한창 나이에 요절하고 말았다. 갈라테이아의 승리, 1511, 프레스코 295x225cm 로마의 은행가 아고스티노 키지의 별장 과르네게 정원에 그려진 것이 이 벽화다. 바다의 요정 갈라테이아는 빛나는 아름다움으로 외눈의 거인 볼뤼케모스를 매료시켰다는이야기가 신화로 전해 온다. 두 마리의 돌고래가 끄.. 2023.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