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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되지 못한 ‘사과’에게 필자는 전형적인 ‘486 세대’이다. 1980년대 전반 군사독재 하에서 대학을 다녔고, 그 속에서 진보의 가치를 습득했다. 필자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 선배들로부터 가치를 숙지할 뿐만 아니라 체화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때 선배들이 종종 덧붙인 말이 있다. “겉만 빨갛고 속은 하얀 사과가 되.. 2010. 11. 29.
털머위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 전까지 피어있는 야생화가 바로 이 털머위가 아닌가 싶다. "털머위" 하면 보통 우리가 나물로 먹는 머위와 비슷한 식물을 연상한다. 하지만 이 둘은 과(국화과)는 같지만 집안이 전혀 다른 식물이다. 털머위는 사는 곳의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사람이든 식물이든 고유 태생.. 2010. 11. 26.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중에서--윌리엄 호가스 신문을 받아들면 어떤 기사부터 읽는가. 톱기사? 아니면 사진기사? 이건 어떤가? 만평 기사가 소설 이라면 만평은 시와도 같다 시사만화와 만평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이는 윌리엄 호가스의 풍자화 &lt;매춘부의 편력-1732&gt;이 인기를 끌던 18세기 영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작품이 대중적인 인.. 2010. 11. 25.
물매화 2010년 마지막 물매화 버전 입니다. 초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지만 아직 그 아름다움은 간직하고 있습니다. 2010. 11. 22.
가을 나들이 오래만에 늦 가을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아직 ---구절초도 피어 있었고 용담도 이리 피어 있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머금은 쑥부쟁이의 무리가 아직도 가을색을 보여주고 있데요 돌아오는 길에 가끔 들려본 &lt;와온&gt;해변가도 가 보았습니다. 반월마을의 해변가도 들려 보구요 - - - - 아내의 거동이 .. 2010. 11. 18.
시골집 여수 백야도에서--- 백야도에서 제일 작은집 이라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알려 주셨다. 그렇지만 이젠 크거나 작거나 있거나 없거나 가 중요한게 아니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그 무엇 구석구석 손길이 가는 그런집이 난 그런집이 좋다. - - - 이집 비록 작은집 이라고 하셨지만 백야도에서 제일 깨끗한 .. 2010. 11. 18.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중에서--프리다 칼로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소모품으로 기능하는 여성누드에서 과감한 일탈을 시도한 작가인 프리다 칼로(Frida Kahlo,1907~1954). 그녀의 그림은 여성 신체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도록 감상자를 편안하게 놓아두지 않는다. 가슴을 가르고 몸을 관통하며 솟아오른 이오니아식 기둥이 조각조각 부서지고 몸.. 2010. 11. 18.
층층잔대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잇으며 높이 1m 정도로 자란다. 뿌리를 먹을 수 있는 식물로, 그 모양이 도라지나 더덕과 비슷하나 조금 더 길고 가늘다. 줄기에 긴 타원형의 잎이 3∼5개 돌려나며 잎의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다. 줄기에 나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7월에서 9월까지 종 모양의 연보라색 .. 2010. 11. 5.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중에서--쉬잔 발라통 ▲ 수잔 발라동 자화상, 1883 이 여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체를 내어놓고도 차분하지만 당당하게 관찰자를 쳐다보고 있다. 흔히 벗은 여체를 그린 그림 속 여성들은 꿈꾸듯 애매한 눈빛으로 관찰자를 사선으로 비껴보곤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이 그림 속 여성은 자신이 자기 몸의 주체임을 선언하고.. 2010.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