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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902

용담 농익은 보라빛 꽃송이가 가을에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용담. 용담은 뿌리를 약으로 사용하는데 쓴 맛이 곰의 쓸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하여 상상의 동물인 용을 떠올려 용의 쓸개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실제로 용담 뿌리에는 쓴맛을 내는 겐티오피크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 2010. 10. 22.
나도송이풀 현삼과의 반기생(半寄生) 한해살이풀인 나도송이풀 입니다. 전체에 끈적끈적한 털이 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연한 홍자색의 꽃이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피었습니다. 2010. 10. 18.
투구꽃 꽃의 모양이 투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자라면서 아주 조금씩 옆으로 움직이는 꽃 이다. 뿌리가 한해동안 제 몫을 다하고 썩어 버리면 다음해 그 옆 덩어리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 나니 그 만큼 옆으로 이동 한 셈이다. 투구꽃 최두석 사노라면 겪게 되는 일로 애증이 엇갈릴 때 그리하여 문득 .. 2010. 10. 12.
단풍취 산과 들 곳곳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잎이 줄기에 4~7장 모여나고 단풍나무잎처럼 7~11갈래로 갈라졌는데 그 생김새가 단풍나무와 비슷한 취나물이라고 해서 '단풍취'라고 부른다. 꽃은 하얀색이지만 꽃을 받치고 있는 꽃받침대는 조금 붉은 빛을 띤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는다. 꽃을 담기에는.. 2010. 10. 8.
진득찰 국화과에 속한 진득찰 입니다 인가 주변의 빈터나 밭 주변과 산 언저리에 많이 자라며 손으로 꽃을 만지면 끈적 거리는 액체가 묻습니다. 혹 경험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한약재로도 사용 합니다. 아내와 선암사 나들이 갔다가 몇 개체 담아온 녀석중 하나 입니다. 2010. 10. 6.
석산 붉게 물든 석산. 석산(Lycoris radiata Herb.) 초가을, 붉게 타는 마음을 알아주라는 듯 석산의 붉은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가을에 그 아름다움을 더 해주는 석산 꽃이 무리지어 피기에 꽃무릇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으며 마취약의 원료가 이꽃의 비늘줄기라고 한다네요. 그래서 이 꽃을 보면 정신을 놓.. 2010. 10. 4.
털별꽃아제비 털별꽃아제비는 아직 쉴 때가 되지 않은 모양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털별꽃아제비가 우리 가까이서 처음 자라기 시작한 게 30년 전쯤이라고 한다. 이 꽃은 도시 한가운데서도 눈여겨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모양새가 나지 않아서 인지 일.. 2010. 10. 3.
고마리 요즘 한창인 꽃 고마리를 보셨나요? 왜 고마리라는 이름을 지녔을까요? 먼저 고마리는 고마운 풀 입니다. 고만고만한 것들이 모여 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생명력이 강해 많이 퍼져 나가 인제 그만 되었다는 서 고마리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고마리는 하수구나 개천 등 더러운 물 주변에.. 2010. 9. 30.
수정난풀 한반도 각처 산지의 나무 그늘에 나는 여러해살이 기생식물로서 전체적으로 희며, 높이는 8-15cm 정도이다. 잎은 비늘 모양이며 어긋난다. 꽃은 은백색으로 여름이 되면 줄기 끝에 1개씩이 피어나는데, 이 때 각각의 꽃은 포엽에 싸여져 있다. 10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으며, 열매는 공 모양의 액과로 흰색.. 2010.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