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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야할 길 --/자연, 환경, 숲73

생물다양성 보전 말잔치로 끝나나 국가 정상들이 문서로 합의한 약속이라면, 친구와 “올해엔 꼭 단풍구경 가자”고 한 약속과는 무게가 다르다. 그런데 최근 들어 두 개의 큰 국제적 약속이 펑크가 났다. 하나는 지난 연말 코펜하겐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기후체제를 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기후변화협약이고, 다른 하.. 2010. 10. 23.
18-숲과삶의 질 2000년 동해안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온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적이 있다. 산불 진화 작업이 완료된 후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산림 담당부서인 산림청과 지자체, 지역학계, NGO의 관심은 과연 이 엄청난 화상을 입은 국토를 어떻게 치료할 것이냐에 집중되었다. 수개월에 걸쳐서 200여명의 단.. 2010. 9. 2.
17.나무와 속담 속담은 예로부터 민간에 이어져 내려오는 격언으로, 사리에 들어맞는 사상이나 결론들을 표현하는 짤막하고 교훈적인 말이다. 이것은 일상 대화에 섞어 쓰거나 글에 표현함으로써 상대방이나, 일반인 그리고 사회를 가르치고 일깨우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물론 때때로 우스개와 풍자에 인용함으로.. 2010. 6. 27.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사제 선언 발표 1천여 사제들,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사제 선언 발표 "이제 우리가 강의 위로가 되어야 합니다."...최기산 주교 등 5명의 주교도 선언에 동참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며 젓줄인 강의 말 못하는 고통을 대신 말하고자 모였습니다. 강가의 계곡이 포클레인으로 벗김을 당하고 있습니다. .. 2010. 3. 14.
희망의자 -"사람에겐 아가미가 없는데.." 기후변화협약 타결 재차 촉구 - 덴마크의 명물 인어공주 동상 앞 ’희망의자’ 전시 폐막일 소식 1) 기후변화센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가 열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총회 마지막 날 18일(금) 오후 2시 인어공주동상 앞에서 현장미술가 최병.. 2010. 2. 9.
16 숲 윤리 캐나다 밴쿠버섬 서해안 원주민(아메리카 인디언)은 숲에서 모든 것을 얻었다. 식량으로 쓰던 연어나 열매는 물론, 질병을 치료할 때도 다양한 숲속 식물로부터 추출한 물질을 이용했다. 집을 지을 때, 여행하거나 물건을 나르기 위해 쓰던 카누를 만들 때도 숲속 나무를 쓰러뜨리거나 이미 쓰러진 나.. 2010. 2. 1.
15.산림사상 우리의 숲은 산에 가면 길이 아닌 곳은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로 울창하지만, 숲을 보고 느끼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 숲이라고 하면 단순히 자연의 일부로 나무가 자라고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여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30~~40년 전에는 맨땅이 드러나고, 비가 조금만 와도 홍수.. 2010. 1. 13.
14.문명과 숲 사람이 과학기술을 발달시켜 인류의 삶을 물질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낫게 만드는 모든 것을 가리켜 우리는 문명이라 부른다. 그런데 몇 천년 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시작된 이른바 고대 문명조차도 생태적으로 닫힌 공간인 지구 안에서 자연을 정복하고 파괴하면서 벌어진 현상들이어서 애초부터 안타.. 2009. 11. 5.
어쩌까요? ‘녹색성장 표방’ 1년 만에 여의도 18배 산림 사라져 ‘녹색성장 표방’ ㆍ강기갑 의원 자료 공개… 골프장 전용 2배로 이명박 정부가 ‘녹색성장’을 표방한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훼손된 산림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산림 훼손과 그린벨트·보.. 2009.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