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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야할 길 --/자연, 환경, 숲73

온실가스 흡수 능력, 늙은 나무일수록 왕성 6개 대륙 67만 그루 분석 결과… 키 성장 멈춰도 체적 성장은 빨라져 기후변화 대응 싸움에서 ‘희소식’, 거목 보호할 새로운 이유 제시돼 동물은 태어나서 자라다가 어느 정도 성숙하고 나면 성장이 멈춰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그러면 나무는 어떨까? 유명 과학저널인 네이처에 얼마 .. 2014. 2. 19.
잡초는 없어요…모든 풀은 쓸모가 있답니다” ‘야생풀 연구 24년’ 강병화 교수의 잡초 이야기 “잡초요? 평생 연구해도 그런 풀 없던데요.” 강병화(61·사진·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씨는 지난 24년 동안 우리 땅에 나는 ‘야생풀’을 조사하고 씨앗을 채집하느라 전국을 누볐다. 그의 관심사는 깊은 산의 희귀식물도 야생화.. 2013. 12. 7.
1854년 시애틀 인디언 추장의 연설문 시애틀 인디언 추장의 연설문(1854년)은 미국 대통령 피어스에 의해 파견된 백인 대표자들이 땅(오늘의 시애틀 지역)을 팔 것을 강압적으로 요구하자 그에 대한 답글인데 이 문건은 미국독립 200주년을 기념한 ‘古文書비밀해제’로 120년 만에 세상에 햇볕을 보게 되었다. 당시 피어스 대.. 2013. 11. 18.
"기후변화 회의"에 큰 기대 못거는 이유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19차 당사국총회(COP19)가 11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막했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해마다 전세계 195개 협약 당사국의 장관급 대표단과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1만명 이상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최대 규모의 .. 2013. 11. 13.
변비 일으키는 열매, 씨앗 멀리 보내려는 전략 씨앗을 멀리 보내려면 열매에 변비 성분을, 빨리 배설하게 하려면 설사 성분 넣어 반달가슴곰은 씨앗 퍼뜨리는 '숲의 농부', 산양은 헛개나무 '자궁' 열매의 목적은 씨앗을 잘 퍼뜨리는 것이다. 까치가 먹는 이 감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은 변비를 일으켜 감 씨앗을 더 먼 곳에 배설하도록 .. 2013. 9. 21.
숲 훼손의 역설, 산불이 나자 희귀나비가 돌아왔다 큰 산불 울진에 희귀 북방계 초지나비 귀환, 반달곰도 숲에 '숨통' 국립공원 주변 주민들, "숲 너무 우거져 짐승 없어졌다" » 우리나라에서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북방계 초지성 나비인 왕은점표범나비가 굴업도에서 금방망이의 꿀을 빨고 있다. 숲이 너무 우거지면 살 수 없는 나비이.. 2013. 8. 28.
1초에 400번 징 울리는 ‘지독한 세레나데’ 진동막에 난 '갈빗대' 변형시켜 진동파 생성, 뱃속서 20배 증폭 낮에 시끄런 말매미, 시도 때도 없이 우는 참매미…매미 따라 말벌 늘었을 수도 만일 세계 최고 성능의 오디오를 만들고 싶다면 매미로부터 배워야 한다. 몸 길이 5㎝가 채 안 되는 말매미 한 마리가 지하철이 달려오는 커다.. 2013. 8. 24.
추운 땅이 그리운 붉은점모시나비, 영하48도에도 견딘다 대표적 한지성 멸종위기종, 한겨울 알에서 깨 5월말 나비로 홀로세생태연구소 밝혀, 10일 삼척 서식지에 30쌍 인공 방사 » 기린초의 꿀을 빠는 붉은점모시나비. 추운 곳을 좋아하는 대표적 나비로 기후변화로 인한 첫 희생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나비가 날아다니는 .. 2013. 6. 12.
은사시나무 꽃가루 골치 은사시나무, 야생동물에겐 천국 딱따구리 집 쟁탈전 재질 무르고 꽃가루 날려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조림수 은사시나무. 하지만 이 집을 노리는 야생동물은 줄을 잇는다. 사람은 쓸모를 다했다고 베어내는데, 새들과 작은 동물은 이 나무의 둥지를 서로 차지하느라 짧은 봄날.. 2013.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