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그림(한국화가)67

씨름도-단원(김홍도) Q) 이 그림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몇 명이나 될까? A) 이 그림속에는 22명이 있다.(이중에서 구경을 하는 구경꾼의 숫자는 19명 이다. Q) 왜 여자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온통 남자들뿐인걸까요? 여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단오날에 여자들은 무엇을 하면서 지냈을까? A) 단오날이 되면 남자들은 장터에 모여서 한바탕 씨름판을 벌렸답니다. 하지만 남존여비사상이 지배했던 조선시대에 여자들이 씨름이 구경한다는 것은 큰일날 일이었지요. 여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가까운 산을 찾아 시냇가에서 창포물에 머리를 감거나 그네를 타면서 놀았다고 --- Q) 이 그림에서 양반과 평민이 한데 어울려 있는데 도대체 누가 양반이고 누가 평민일까? A) 갓과 신발로 구별할수 있다. 양반과 평민은 쓰고 있는갓의 모양.. 2023. 1. 16.
서당-단원(김홍도) 근엄한 훈장님에게 꾸중을 듣고 울고 있는 아이의 표정과 옆에서 ㅋㅋ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해학적으로 잘 나타나 있는 그림이다. 2023. 1. 16.
빨래터-단원(김홍도) 빨래터에서 빨래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입니다. 바위 위에 숨어서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빨래하는 여인들를 몰래 훔쳐보는 양반의 점잖치 못한 행동을 익살스럽게 그렸습니다. 저 양반의 눈을 어디를 보고 있을까요? 얼핏 보면 그림의 주제는 빨래터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점잖은 척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있지만 행동은 점잖치 못하게 빨래하는 여인들의 허벅지를 훔쳐보는 양반의 모습을 풍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비는 오른손에 부채를 들고 있고 왼손으로는 서책을 뒤적거리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아직 벼슬길로 나가지 못하고 과거시험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인네들 속살이나 숨어서 훔쳐보고 다닌다면 결과가 뻔하네요, 애궁 ^^ 단원 김홍도는 그림 속에.. 2023. 1. 16.
운우도첩-1 농염함 속의 해학·낭만…단원·혜원의 ‘19禁 춘화’ 계사년 새해 벽두부터 '명품(名品) 춘화' 바람이 분다. 조선후기를 풍미했던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춘화 15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생략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인 김홍도와 신윤복의 전칭(傳稱, 아무개의 것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작품으로, 모두 '19금(禁) 춘화'들이다. 노골적인 장면을 담은 춘화임에도 예술성을 잃지 않고 있는 것에서 천재의 작품일 것으로 유추된다. 단원의 전칭 작품은 '운우도첩'에 수록된 5점이 내걸리며, 전칭 혜원 작품은 '건곤일회첩'에 실린 10점의 춘화가 내걸린다. 단원 김홍도가 그렸을 것으로 전해지는 춘화집 '운우도첩'에 수록된 작품. 농염하면서도 예술적 격조를 갖.. 2023. 1. 16.
타작도-김홍도(단원) 김홍도의 는 개상에 볏단을 내리쳐 알곡을 털어 내고 있는 대여섯 명의 소작인들과, 그 뒤편에서 이들을 감독하는 마름이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농부의 표정들이 모두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어서 힘든 노동의 현장이 오히려 여유롭고 유연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타작도〉는 지주의 땅에서 소작하는 농민들과 이들을 감독하는 마름을 주인공으로 삼아 그린 그림이다. 마름은 지주의 토지가 있는 곳에 상주하면서 추수기의 작황을 조사하고 직접 소작인들로부터 소작료를 징수하여 일괄해서 지주에게 상납하는 것을 주된 직무로 하고 있다. 그러한 직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자연히 마름은 지주의 입장에 서서 소작인들을 독려하기 마련이고, 소작인들은 피해 의식을 느끼며 싫든 좋든 간에 그의 요구와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 2023. 1. 16.
주막-김홍도(단원) 초가를 두른 지붕과 싸리를 엮어 만든 울타리가 있는 주막은 가난한 시골의 술집임을 알려주고 있다. 김홍도의 주막은 삶에 찌든 가난하고 힘든 그러나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조선의 백성들을 그리고 있다 또 모성애가 푹 담겨있는 그림이다. 빠쁜 일에도 불구하고, 등 뒤에있는 아이를 보면서 살며시 미소 짓는다. 먹는 사람들도 아주 먹음직스럽게 먹는다. 빈 그릇까지 싹싹 긁어 먹는 것을 보니 정말 맛이 있었나보다.. 날씨가 흐리다 오늘 같은날 이런 주막에서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하였으면 --- 2023. 1. 16.
선유도 심사정의 '선유도'. 종이에 담채, 27.3×40㎝, 1764년, 개인 소장. 심사정(1707~1769)이 58세에 그린 '선유도'(1764)는 소재의 조합이 파격적이다. 격랑과 뱃놀이도 부자연스럽지만 뱃전의 서책·기물은 엉뚱하기 짝이 없다. 이는 그림이 현실의 풍경이 아니라 화가의 내면풍경임을 알려준다. 그는 .. 2015. 8. 21.
'우화등선' '웅연계람' - 겸재 우화등선 웅연계람 ---------------------------------------------------------------- 겸재 정선(1676∼1759)이 66세의 나이에 임진강 진경을 그린 화첩본 이다. 영조 18년인 1742년, 경기도 관찰사 홍경보가 연천현감 신유한과 양천현령 정선을 불러 연강(임진강)에서 뱃놀이를 함께 했는데 겸재는 이를 '우화.. 2014. 12. 20.
이정의 풍죽도,설죽도 은은함과 강직한 멋, 묵죽화의 대가 탄은 이정 탄은 이정(李霆 1554~1626)은 세종의 현손(玄孫; 손자의 손자)이다. 시서화에 능했는데 특히 대나무 그림을 잘 그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묵죽 화가로 꼽힌다. 그는 풍죽(風竹), 설죽(雪竹), 우죽(雨竹) 등 다양한 대나무를 화폭에 옮겼다. 그의 .. 2014.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