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가를 두른 지붕과 싸리를 엮어 만든 울타리가 있는 주막은
가난한 시골의 술집임을 알려주고 있다.
김홍도의 주막은
삶에 찌든 가난하고 힘든
그러나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조선의 백성들을 그리고 있다
또 모성애가 푹 담겨있는 그림이다.
빠쁜 일에도 불구하고,
등 뒤에있는 아이를 보면서
살며시 미소 짓는다.
먹는 사람들도 아주 먹음직스럽게 먹는다.
빈 그릇까지 싹싹 긁어 먹는 것을 보니
정말 맛이 있었나보다..
날씨가 흐리다
오늘 같은날
이런 주막에서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하였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