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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2010. 10. 24.
생물다양성 보전 말잔치로 끝나나 국가 정상들이 문서로 합의한 약속이라면, 친구와 “올해엔 꼭 단풍구경 가자”고 한 약속과는 무게가 다르다. 그런데 최근 들어 두 개의 큰 국제적 약속이 펑크가 났다. 하나는 지난 연말 코펜하겐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기후체제를 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기후변화협약이고, 다른 하.. 2010. 10. 23.
용담 농익은 보라빛 꽃송이가 가을에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용담. 용담은 뿌리를 약으로 사용하는데 쓴 맛이 곰의 쓸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하여 상상의 동물인 용을 떠올려 용의 쓸개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실제로 용담 뿌리에는 쓴맛을 내는 겐티오피크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 2010. 10. 22.
올 가을에-- 제가 이런 나물을 좋아 합니다. 토란대 입니다. 아내는 날씨가 좋지 않아 방에 보일라를 가동 시키고 토란 입니다. 가까운 곳에 사는 친척 밭에서 -- 애호박 말린 것 입니다. 애호박 말리는 이런 모습과 또 이런 모습 몇일 동안 아파트 베란다가 건조장이 된듯한 느낌 이었습니다.--- 짜증을 낼 수도 없고.. 2010. 10. 20.
나도송이풀 현삼과의 반기생(半寄生) 한해살이풀인 나도송이풀 입니다. 전체에 끈적끈적한 털이 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연한 홍자색의 꽃이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피었습니다. 2010. 10. 18.
투구꽃 꽃의 모양이 투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자라면서 아주 조금씩 옆으로 움직이는 꽃 이다. 뿌리가 한해동안 제 몫을 다하고 썩어 버리면 다음해 그 옆 덩어리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 나니 그 만큼 옆으로 이동 한 셈이다. 투구꽃 최두석 사노라면 겪게 되는 일로 애증이 엇갈릴 때 그리하여 문득 .. 2010. 10. 12.
단풍취 산과 들 곳곳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잎이 줄기에 4~7장 모여나고 단풍나무잎처럼 7~11갈래로 갈라졌는데 그 생김새가 단풍나무와 비슷한 취나물이라고 해서 '단풍취'라고 부른다. 꽃은 하얀색이지만 꽃을 받치고 있는 꽃받침대는 조금 붉은 빛을 띤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는다. 꽃을 담기에는.. 2010. 10. 8.
진득찰 국화과에 속한 진득찰 입니다 인가 주변의 빈터나 밭 주변과 산 언저리에 많이 자라며 손으로 꽃을 만지면 끈적 거리는 액체가 묻습니다. 혹 경험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한약재로도 사용 합니다. 아내와 선암사 나들이 갔다가 몇 개체 담아온 녀석중 하나 입니다. 2010. 10. 6.
석산 붉게 물든 석산. 석산(Lycoris radiata Herb.) 초가을, 붉게 타는 마음을 알아주라는 듯 석산의 붉은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가을에 그 아름다움을 더 해주는 석산 꽃이 무리지어 피기에 꽃무릇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으며 마취약의 원료가 이꽃의 비늘줄기라고 한다네요. 그래서 이 꽃을 보면 정신을 놓.. 2010.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