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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902

만주바람꽃 피엇을까? 하면서--- 피지 않았으면 눈덮힌 꽃이라도 담아 와야지 하면서 나섰습니다. 역시나 피지는 않앗습니다. 다음주에 다시 가 봐야지요. 오면서 이곳저곳 뒤져 보았는데 모든 봄꽃이 다음주 부터는 그 아름다움을 하나둘씩 이쁜짓 할것 같았습니다. 2010. 3. 12.
애기괭이눈 맑은 햇살의 유혹을 받아 사진기 메고 어디로 가 볼까? 하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번개로 꽃구경을 가잔다. 몇일 비가 와서 왠지 기대 반 우려 반 으로 나섰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꽤 주운 날씨에 몸이 오싹--- 너도바람꽃과 변산바람꽃은 이미 씨앗을 맺고 그 주위에 만주 바람꽃이 이제막 몇 송이 고개.. 2010. 3. 9.
청노루귀 예나 지금이나 그 곳엔--- 2010. 2. 28.
너도바람꽃 작년엔 2월16일 담았는데 금년엔 꽃이 조금 늦은 느낌이다. 어제 많이 내린 봄비 탓인지 꽃받침이 젖어 있었고 하늘은 구름이 잔뜩 그러나 비가 오지 않은것만으로도 다행이다. 2010. 2. 27.
노루귀 아기 노루의 귀를 닮은 노루귀 눈이 채 녹지도 않은 이른 봄, 양지바른 산자락에서 방끗 웃으면서 고개를 내미는 노루귀의 자태는 가히 우리 야생화를 대표할만한 꽃이다. 낮으로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날씨가 을씨년스럽게 추워서 그런지, 온 몸에 솜털을 잔뜩 뒤집어쓰고 가련한 모습.. 2010. 2. 19.
변산바람꽃 남쪽에 변산바람꽃이 올라왔습니다. 다음주엔 만개가 돨 것 같습니다. 만주,궝의바람꽃등 종류도 많지만 변산바람꽃이 제일먼저 봄 소식을 알려 옵니다. 2010. 2. 16.
개불알풀=봄까치꽃 얼어붙은 땅에서도 먹을 것을 찾아 헤메야만 했던 시절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는 봄이 더욱 느릿느릿 온다고 여겼을 겁니다. 오랜 옛적 서양사람들은 황량한 겨울 들판에 피어난 작은 꽃에서 메시야의 모습을 보았다. 그것은 머지않아 봄이 오리라는 구원과 희망의 메시지이었기 때문이었다. 참 .. 2010. 2. 11.
노루귀 노루귀를 만났다 예전엔 3월이 되어야 만날 수 있었는데 2월 접어들자마자 여기저기서 봄꽃 소식을 조금씩 들을 수 있으니-- 지구가 점점 더워지는 것이 맞나 보다.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꽃은 이른봄 나무들에 잎이 달리기 전인 3~4월에 자주색으.. 2010. 2. 9.
별꽃 속명 콩버무리 라고도 하는 별꽃을 자세히 관찰하면 줄기 한쪽으로 가는 털이 뿌리 방향으로 많이 나 있다. 인간의 털에는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이 있는 것처럼 별꽃의 털은 겨울철 식물체에 붙는 수분을 뿌리 부분으로 이동 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런 이유로 겨울철에도 파릇하게 생기를 띨 수 .. 201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