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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안(고사관수도) 본관 진주(晋州), 자 경우(景遇), 호 인재(仁齋). 희맹(希孟)의 형이다. 1441년(세종 23) 식년문과에 정과로 급제, 돈령부주부로 벼슬을 시작.. 선비화가 이며 1444년에는 의사청(議事廳)에 나아가 신숙주 ·최항 ·박팽년 등과 운회(韻會)를 언문으로 번역하였으며, 1445년에는 최항 등과 《용비어천가》를 주.. 2009. 6. 25.
5.겨레의 나무.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다. 지난 6월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한국 갤럽의 특별 기획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40가지’란 주제로 실시한 조사결과 중 흥미로운 점이 두가지 눈에 띈다. 하나는 은행나무(4.4%), 단풍나무(3.6%), 벚나무(3.4%), 느티나무(2.8%)보다 .. 2009. 6. 24.
4.나무의 능력,숲의 힘 나무란 낱말은 독립적으로 보면 나무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지만 접두사가 붙지 않으면 어딘지 어색하다. 나무보다는 고유명사인 소나무, 참나무, 잣나무 하면 듣기에 편하다. 나무는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산다. 이 땅에 사는 수천 종의 나무는 각각 고유의 이름을 갖고, 같은 종의 나무라 할지라도.. 2009. 6. 24.
이상좌(송하보월도) 이상좌(李上佐)에 대하여 조선 초기의 화가.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공우(公祐), 호는 학포(學圃). 어숙권(魚叔權)의 《패관잡기 稗官雜記》에 의하면, 본래 어느 선비의 가노(家奴)였으나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뛰어나 중종의 특명으로 도화서(圖畵署)의 화원이 되었다 한다. 아들 흥효(興孝)도 화원.. 2009. 6. 22.
3.단군신화속의 숲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면서부터 숲은 살아가는 필수공간이었다. 동시에 정복의 대상이기도 했다. 둥지를 틀 재료를 얻고 사냥터로는 숲과의 공존이 필요했으며, 곡식을 심고 가꿀 땅을 만들기 위하여는 파괴로 이어졌다. 숲의 주체는 바로 나무, 어느 민족이든 나라를 세운 신화에는 나무가 등장한.. 2009. 6. 22.
2.숲보전 철학 “인간의 행위가 생명 공동체의 순결과 안정성, 아름다움을 보전하는 경향을 띠게 될 때 옳은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 그릇된 것이다.” 이 말은 20세기 중반 무렵 ‘땅의 윤리’를 제창함으로써 미국 자연보전 운동의 이념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를 받는 알도 레오폴드의 유명한 경구다. 땅이란 무엇.. 2009. 6. 21.
1.숲의 탄생 어느덧 녹음 짙은 초하의 계절이다. 소나무의 새 가지도 많이 자라났고, 버찌는 벌써 붉게 익어가고 있다. 아까시꽃도 만발하고 벌들도 제철을 맞았다. 숲은 갓 깨어난 새끼새와 어미새들의 벅신거림으로 한바탕 잔치를 벌인 듯하다. 이렇듯 지금은 숲에서 모든 생물들을 동시에 볼 수 있지만 숲이 이.. 2009. 6. 21.
최북 조선시대에 가장 흐드러지게 광기를 보여준 화가로 알려진 호생관 최북(毫生館 崔北·18세기)일 것이다. 그는 우선 호부터가 범상치 않다. 호생관, 글자 그대로 ‘붓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란 뜻이다. 이 뿐만 아니다. 그의 자(字)를 성기(聖器)라 지은 것이나 자신의 이름 북(北)자를 둘로 쪼개 칠칠(.. 2009. 6. 20.
선개불알풀 길가나 도로변 어디에나 있는 꽃 입니다. 자세히 봐야 몸체도 보이니 그 꽃은 무지 작습니다. 언젠가 이 녀석 함 담아 봐야지 하면서 이제야 담았습니다. 바람 없는날 또 담아 보고 싶은 우리 꽃 입니다. 200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