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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시간 --/모셔온 글 모음, 어록162

100만 촛불시위, 성공한 시민혁명으로 기록되려면… [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106] 4·19와 6월 항쟁은 정치인 분열로 ‘미완의 혁명’ 총리·특검 후보 추천 등 야권에 갈등요소 많아 ‘이간의 고수’ 여권 재정비땐 차기대선 장담못해 야권 ‘대권보다 정권교체’ 목표로 완벽 공조해야 2016년 11월20일은 기나긴 대한민국 역사에서.. 2016. 11. 22.
신영복의그림사색 <의자> 초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떠올랐던 기억 속의 그림입니다. 그러나 교실 복도에서 이러한 벌을 받던 기억을 가진 사람이 나만은 아닐 것입니다. 머리 위로 의자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은 참으로 역설적인 그림입니다. 어릴 때는 의자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을 궁리하기에 급급하였.. 2016. 3. 1.
신영복의 그림사색-정본 논어 안연편(顔淵篇)에 정치란 바르게 하는 것(政者正也)이란 구절이 있습니다. 무엇을 바르게 하는 것이 정치인가. 뿌리(本)를 바르게 하는 것이 정치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다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뿌리란 무엇인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이 뿌리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현.. 2016. 2. 2.
김무성 여당대표가 한 말 “너는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하고 똑같네.” 12월18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연탄 배달 봉사 도중 나이지리아에서 온 유학생에게 농담이랍시고 던진 말. OECD 가입국 여당 당 대표의 인권 감수성이 고작 이 정도. 2016. 2. 1.
신영복의 그림사색-피라미드 근대사가 구축한 세계의 구조가 이와 같습니다. 우리 사회의 구조 역시 이러한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지속가능하지 않은 구조 속에서 우리의 삶이 영위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본주의가 전념하고 있는 금융자본의 축적양식은 이와 같은 균열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20 대 80의 양.. 2016. 1. 29.
신영복의 그림 사색]봄 소식 2016. 1. 23.
[신영복의 그림 사색] 석과불식 주역(周易) 산지박(山地剝)괘의 그림입니다. 절망과 역경(逆境)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나뭇잎 모두 떨어지고 나목의 가지 끝, 삭풍 속에 남아 있는 마지막 과실을 씨과실이라 합니다. 석과불식(碩果不食)이란 이 씨과실(碩果)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먹지 않고 땅에 심어서 새봄의 싹으로 .. 2016. 1. 20.
전라도 할머님의 <양심>과 <욕심> 철학 양심 “돈 많이 벌어서 차두차두 쟁애놓고 살문 뭣혀. 맛난 것을 허고도 냄새만 핑기고 문 꽉 때래잠그고 이녁 식구만 오무려 앙거서 묵고…. 우리는 그렇게 못살아.” “뭐덜라고 내 집을 쇠때(열쇠)로 따고 들와.” 자물쇠 안에 가둘 것이라곤 없는 삶을 살아온 완도 고금도 정원심 할매.. 2016. 1. 8.
전라도 할매의 <성공>이란 전라도 할매의 성공 “높은 자리 오른다고 성공이 아녀, 높은자리 앙거서 나쁜 일만 하고 못된 일만하문 그것은 실패여.” 무안 일로장에서 장날마다 “뻥 소리를 귀에달고 30년을 살아온 신경자, 김현병 부부는 평생을 뻥 튀기로 살아 왔어도 욕심을 크게 튀어 본적이 없으시다며 “ 자.. 2016.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