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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 사조 명화/로코코23

장 밥티스트 그뢰즈 18세기 중반의 프랑스는 혁신적인 계몽사상과 시민계급의 성장으로 혼란을 겪고 있었다. 17세기의 전제군주는 부르주아의 대자본으로 위기를 맞게 되고 루이 14세의 경제 정책의 실패는 절대주의와 중상주의 정책의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난 자유방임정책은 시민계급의 급속한 성장을 야기하였다. 장 바티스트 그뢰즈(Jean Baptiste Greuze, 1725~1805)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등장한 화가이다. 그뢰즈는 주로 하층민들의 생활모습을 담은 풍속화를 그렸다. 하지만 그에게는 호가스(William Hogarth, 1697~1764)와 같은 익살이나 풍자가 없었다. 대신 그는 사회적인 문제를 다룸으로써 그림에서 교훈을 주려고 하였다. 이런 그가 1777년에 그린 는 .. 2023. 3. 2.
앙투안 바토 앙투안 바토 장 앙투안 와토는 18세기 초 프랑스 로코코 양식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로코코 양식이란 루이 15세 시절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화려하고 장식적인 미술 양식을 일컫는다. 그는 우아하고 목가적인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남녀의 연애나 축제 같은 여흥을 화려하게 표현하는 데 특출 났다. 그가 창출한 ‘페트 갈랑트(la fête galante, 달콤한 연회 혹은 사랑의 연회)’라는 회화 양식은 야외에서 우아하게 차려입은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는 낭만적인 장면을 묘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작품과 달리 그는 우울증을 앓을 만큼 불행하고 고생스럽게 살았으며, 결핵에 걸려 37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꿈결같이 아름답고 지나치리만큼 명랑하고 화려한 그의 작품 기저에는 우울한 분위기가 깔려 있는데, 즐거운 시간은 언젠가.. 2023. 2. 16.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Jean Baptiste Siméon Chardin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은 18세기 프랑스의 화가로, 면밀하고 무게 있는 필치, 간결하고 미묘한 구성 및 색채로 서민의 견실한 일상생활이나 일상의 정물들을 표현했다. 그의 그림 속에서 조용하고 교묘하게 배합된 색채들은 화면 전체를 은은하게 감싸는 특유의 분위기를 창출하며, 일상의 사물과 인물들은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풍긴다. 18세기 귀족풍의 몽상적 세계가 퇴조하고 보통사람들의 에피소드를 그리기 시작한 샤르댕은 이 분야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 손꼽힌다. 귀족들의 호사스러움에 휩쓸려 다녔던 당대의 화가들과 달리 그는 시민계급을 대표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평범함을 모티브로 한다. 평범한 아름다움에 대한 민감한 감수성과 공간 질서에 대한 명쾌한 감각을 보여주는.. 2023. 2. 3.
윌리엄 호가스(William Hogarth) 윌리엄 호가스는 영국의 화가, 판화 제작자, 풍자가, 사회 평론가, 편집 만화가였습니다. 17~18세기 로코코 시대 영국의 화가로 주요 작품은 와 와 등 호가스는 를 시작으로 , 등의 연작을 그렸고 판화로 제작하여 출판하기도 했으며, 그의 작품은 사실적인 초상화에서 "현대 도덕 주제"라고 불리는 연재만화 같은 일련의 그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여 정치 풍자 삽화는 종종 "호가르스 식"이라고 불린다. 그의 작품은 때로는 외설적일 정도로 성적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사실적인 초상화 입니다. 아래 그림은 그의 유명한 작품 유행에 따른 결혼 연작' 입니다. 풍자와 해학은 사회 현상을 통찰하는 눈이 있을 때 가능하다. 윌리엄 호가스는 18세기 영국 최고의 풍자 화가였다. 그는 도덕적 주제에 특유의 해학을 섞어 표현하는 .. 2023. 1. 26.
프랑수아 부셰 프랑수아 부셰(François Boucher 1703년 9월 29일 ~ 1770년 5월 30일)는 로코코 양식으로 작업한 프랑스의 화가, 기안가 였습니다. 부셰는 고전적인 주제, 장식적인 우화, 목가적이고 관능적인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18세기의 가장 유명한 화가이자 장식 예술가였을 것입니다. 부셰는 1770년 5월 30일 그의 고향 파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그의 후원자 마담 드 퐁파두르의 이름과 함께 프랑스 로코코 스타일과 동의어가 될 정도입니다. 퐁파두르 후작부인, 1756 #유화 164x212cm #뮌헨 #로코코 세상의 바람둥이였던 프랑스 왕 루이 15세를 사로잡아 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여자 마담 퐁파두르의 초상화를 프랑스 로코코 시대를 풍미하던 프랑수아 부셰.. 2023.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