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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바토2

22 권력과 영광의 예술 Ⅱ 22 권력과 영광의 예술 Ⅱ 17세기 말과 18세기 초 :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인간에게 감명을 주고 인간의 마음을 압도하는 예술의 힘을 발견한 것은 로마교회만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17세기 유럽의 왕과 영주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의 권력을 과시해서 민중의 마음을 지배하려고 고심했다. 그들 또한 그들 자신이 신권에 의해 받들어진 평범한 인간들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다른 종류의 인간임을 나타내 보이고자 했다. 이것은 특히 17세기 말의 가장 강력한 통치자였던 프랑스의 루이 14세의 경우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는 왕권의 화려함과 영화를 과시하기위해 의도적으로 정책을 꾸몄다. 루이 14세가 그의 왕궁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얻기 위해 베르니니를 파리로 초빙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 이 웅대한 .. 2023. 5. 15.
앙투안 바토 앙투안 바토 장 앙투안 와토는 18세기 초 프랑스 로코코 양식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로코코 양식이란 루이 15세 시절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화려하고 장식적인 미술 양식을 일컫는다. 그는 우아하고 목가적인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남녀의 연애나 축제 같은 여흥을 화려하게 표현하는 데 특출 났다. 그가 창출한 ‘페트 갈랑트(la fête galante, 달콤한 연회 혹은 사랑의 연회)’라는 회화 양식은 야외에서 우아하게 차려입은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는 낭만적인 장면을 묘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작품과 달리 그는 우울증을 앓을 만큼 불행하고 고생스럽게 살았으며, 결핵에 걸려 37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꿈결같이 아름답고 지나치리만큼 명랑하고 화려한 그의 작품 기저에는 우울한 분위기가 깔려 있는데, 즐거운 시간은 언젠가.. 2023.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