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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3

77세 노인의 시골살이 올봄엔 비 내리는 날이 많습니다하루 정도는 괜찮지만 2~3일 넘게 계속되면 지루함을 느낍니다.나이드니 날씨 따라 몸 상태도 좋지 않아  근육 운동도 좋지만이럴 땐 가까운 온천에서 온천욕으로 지내는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이번 비가 그치면 마당의 잔디도 더 짙어질 것 같습니다. 시골살이 에서는 이런 날 기분 전환을 위해 부침개에 술 한잔이 좋겠지만 나이드니 술 생각도 없습니다.지루함을 해소할 방법은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대체로 내가 하는 해결방법은 온천욕이나 책 읽기와 음악 듣기입니다.읽었던 책이나 매주 배달되는 주간지와 월간지를 읽고분위기에 맞는 음악으로 지루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스피카의 소리는 아내가 시끄럽다고 하기 전 까지 높힙니다.나만의 공간에서 나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2024. 4. 26.
조청선물 외출하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아내가 이웃 마을 전 부녀회장님인 모니카 씨가 집에 아무도 없어 현관 앞에 조청 두 병을 놔두고 갔다는 문자가 왔단다. 와서 보니 생강 조청과 도라지 조청이다. 참 고마운 선물이다. 김장 때는 배추와 무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주시고 또 이렇게 조청까.. 2019. 1. 25.
긴병꽃풀 5월 첫 주 입니다. 집에서 바라보는 산 언저리에 새록새록 올라오는 새순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갑니다. 오늘은 연한 자주색 꽃이 피는 <긴병꽃풀>을 올립니다. 꽃 안쪽에 짙은 자주색 반점이 매력입니다. 우리집 맞은편 언덕에서 담았습니다. 시골 살이 일 년 동안 때가.. 2017.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