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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옥대2

수선화(금잔옥대) 따스한 햇살이 눈 이불을 걷어내니 수선화도 방긋합니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소한 추위는 춥다는데 어쩌자고 소한 무렵에 이리 꽃을 피워내는지 알 수 없습니다. 수선화는 수선화과 > 수선화속 학명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입니다 영국의 왕립원예협회에 등록된 품종명도 26,400건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의 죽은 자리에서 한 송이의 꽃이 피어났는데 이 꽃이 바로 수선화입니다. 결국 물에 빠져 죽은 '나르시스'는 수선화로 피어납니다. 그러고 보니 정호승 시인님의 수선화에게 라는 시가 생각 납니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은 전화를 .. 2023. 1. 9.
금잔옥대 이곳에서 살아온 지난 7년의 삶이 참! 좋았습니다. 또 닥아 올 시간도 좋을 것 같아 행복합니다. 꽃이 피고 지고 또 보고 또 보는 그들이 좋습니다. 그 아름다운 새싹과 꽃들이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 시작되자 수선화(금잔옥대)가 피기 시작하더니 제법 여러송이가 피었습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수선화, 금잔옥대 꽃궁기라는 시기에 이렇게 피워줍니다. 움추려지는 계절에 이리 활짝 피워주는 금잔옥대가 곱습니다. 2022.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