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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344

오늘의 생각 겨우내 죽은 듯 활동을 멈췄던 생명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연일 미세먼지에 관심을 빼앗기고 있지만 정원의 나무들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직전입니다. 이번 주말이면 꽃 소식을 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듯이 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고, 젊을 때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습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하루, 일 년, 일생에 있어서 그 출발과 시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당부했지요. 우리도 이제 꿈틀거려봐야 되겠습니다. 정월 대보름도 지났으니 정원에도 손질을 해 야할 때 입니다. 그러나 계절의 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미취업자, 비정규직등, 모두가 즐거워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경제의 봄, 정치의 봄도 어서.. 2023. 2. 7.
단기 4285년 아버님께서 목포 전매서에 다니셨다는 말만 듣고 자랐는데 단기 4285년(1952년) 4월1일자로 발행된 공무원증을 이번에 찾았다 28세 때 목포전매지국 주사로 근무하셨고 내가 5살 때 돌아가셨다고 들었으니 --- 2022. 12. 27.
정말 많이 옵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12월다운 겨울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일기예보를 보니 최저 예상 온도는 영화 8도 라고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는 장독대 위에 함박눈이 소복히 쌓여 있었는데 오늘은 장독대가 눈에 묻혀있다 요즘 말로 눈멍 때리다 아침을 먹고 잠시 데크위의 눈을 치우다 손이 시려 멈추고--- 젊을 때 보다 나이가 들어가는 지금은 추위를 타는 체질로 바뀐 것 같다. 그래도 겨울철에 볼 수 있는 마당의 아름다움을 담아보며 하루를 --- 2022. 12. 23.
정원 공사 마무리 생각보다 힘든 날이 5일 지난 덕에 정원 변경 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거실에서 내다보는 시야를 가리는 거실 앞 꽃밭을 없애는 일 이었는데 10월 부터 초본류를 옮기고 이번 가을에 나무 옮기고 내년 봄에 잔디를 심을 계획 이었는데 이웃집에서 잔디를 심고 남는 롤 잔디 10개 주어 이번 가을에 잔디 심고 정원 디디돌도 재 배치 후 모래 구입하여 뗏밥까지 주었습니다. 2022. 11. 27.
월동준비 정원에 난대림 식물과 그외 보온을 필요하는 나무의 월동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삽목한 수국들은 첫 해라 보온을 해 줍니다. 내년 겨울엔 스스로 자라겠지요. 가지치기한 나무가지로 막대 세우고 녹화 마대로 둘러치고 낙엽과 왕겨를 채워 보았습니다. 그리고 새우난과 다정큼나무, 후피향나무,동백나무등 입니다. ↑다정큼나무 ↑후피향나무 2022. 11. 23.
정원 리모델링-2 조경 전문가긔 도움을 받아 나무를 옮겨심고 기존 정원 손질하고 우리 내외가 평탄작업을 하였고 잔디는 내년 이른봄에 심을 예정 입니다. 2022. 11. 19.
정원 리모델링 10월 중순부터 거실 앞 정원을 없애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집의 인상을 바꾸어 보고 거실에서 정원을 보는 시야를 더 넓혀 보는게 목적입니다. 땅속 식물들은 미리 옮기고 반나절 중장비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부부 일만 남았는데 천천히 할 예정입니다. 손녀들이 놀러와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터를 내주고 자갈을 고르고 있는 할머니는 일을 못해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앞 정원(공사 전) ↑앞 정원(공사 중) 2022. 11. 15.
우리집 가을 가을색이 다 채워 졌나봅니다. 비움의 계절이 오기로 약속된 듯 한 잎 두 잎 떨구기 시작합니다. 떨어진 낙엽들이 서로를 보듬어가면서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보스락 거리겠지요. ↑ 화살나무 ↑ 소사나무 2022. 11. 13.
가을아침 바쁜일이 없을 것 같은 초가을 텃밭 아내가 매일 일어나면 제일 먼저 가는 곳 이다. 요즘 아침은 찬이슬이 비가 내린 것처럼 촉촉하다 벌써 가을 속으로 깊숙이 들어 온 듯 --- 무가 잘 자랐다 텃밭을 예쁘게 만든 채소들, 이른 아침, 이슬의 흔적이 보이지 않으면, 섭섭한 마음인데 요즘, 이슬이 내려앉아 있다는 것이 상쾌함이 되어 하루를 또 시작하게 된다. 2022.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