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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가을아침

by 2mokpo 2022. 11. 12.

바쁜일이 없을 것 같은 초가을 텃밭

아내가 매일 일어나면 제일 먼저 가는 곳 이다.

 

요즘 아침은

찬이슬이

비가 내린 것처럼 촉촉하다

벌써 가을 속으로 깊숙이 들어 온 듯 ---

 

무가 잘 자랐다

텃밭을 예쁘게 만든 채소들,

이른 아침,

이슬의 흔적이 보이지 않으면,

섭섭한 마음인데

요즘,

이슬이 내려앉아 있다는 것이

상쾌함이 되어

하루를 또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