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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보나르2

피에르 보나르-Pierre Bonnard 피에르 보나르-Pierre Bonnard 최후의 인상파라고 불리는 피에르 보나르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림의 소재를 가정적인 것에서 찾았던 예술가였습니다. 식탁은 보나르가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였고, 창 역시 애정이 담긴 소재였습니다. 보나르의 「작은 창」은 무엇인가에 누구인가에 스며드는 그리움의 세계를 향해 열려 있습니다. 소박한 일상의 한순간을 그리움 짙게 포착한 열린 창, 색의 향연을 통해 보나르가 추구했던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아리스토텔레스는 ‘마음은 우리 안에 있는 최고의 것’이라 말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마음의 창을 활짝 열고 창 너머 그리운 것들을 바라보시지요. 개를 키우는 여인들(1891) 밤의 피갈 광장(약 1905~08) 안락의자 모델(1905년경) 황량한 거리.. 2023. 12. 19.
26 새로운 규범을 찾아서 19세기 후반 26 새로운 규범을 찾아서 19세기 후반 표면적으로 볼 때 19세기 말은 대변영의 시기였으며 이러한 번영에 스스로 만족한 시기였다. 그러나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라고 느낀 미술가와 작가들은 대중의 마음에 드는 예술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 점차 불만을 갖게 되었다. 건축은 그들에게 가장 손쉬운 공격의 표적이 되었다. 건축은 공허한 틀에 박힌 형태로 발전되어왔다. 엄청나게 팽창하는 도시의 구획 구획을 꽉 채운 아파트, 공장 그리고 공공 건물들이 그 건물의 목적과는 전혀 관계없는 잡다한 양식으로 세워졌다. 그것은 기술자들이 먼저 짓고자 하는 건물에 적절한 뼈대를 세운 다음, '역사상의 양식들을모아놓은 양식집 중에서 하나를 골라 건물 정면을 장식하여 약간의 예술성을 가미시킨 것처럼 보였다. 대다수의 건축가들이 그렇게.. 2023.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