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생 - Poussin
니콜라 푸생은 17세기 프랑스의 거장이며 고전주의의 주류에서도 지도적 위치에 있던 화가였다. 그는 인간의 숭고한 사유와 감정을 작품에 담은 작가였다. 사계절 연작은 말 그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광을 전하고 있으나, 사실은 《성경》의 장면을 따와 신앙과 인간의 삶에 대해 논하는 그림이다. 〈봄〉은 아침녘으로, 〈여름〉은 한낮으로, 〈가을〉은 오후, 〈겨울〉은 밤의 시간대로 그려 사계절을 하루의 시간대로 압축해 표현했다. 이는 인생으로 보자면 청년기를 통해 장년기를 거쳐 노년,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삶의 시간대와도 일치한다. 게르마니쿠스의 죽음,1620년대, 유화 78x58cm, 로마 제국 초기 정치인으로 암살의 의혹을 받으며 죽음을 맞이한 게르마니쿠스의 그림이다. 게르마니쿠스는 초대 로마 황..
2023.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