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
꿀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기상청 영상을 보니
전남 내륙에는 많은 비를 기대 할 수 없을 것 같더니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종일 내렸습니다.
이리 많이 올 줄 몰랐던
꿀비가
하루 종일 20mm 이상 온 것 같습니다.
아내가 하는 말
‘비가 오니 마음이 이리 편 할 수 없네’---
아내의 말 대로
마음이 편해집니다.
정파 싸움 하는 사람들이
이 마음을 알아야 하는데
정말 말할 수 없이 큰 기쁨입니다.
목말라 하던 생명들에 생기가 가득합니다.
6월 7일
기다리던 비가,
또 내립니다.
지난번 비는 꿀비 이고
오늘 오후 내린 비는 단비입니다.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햇살에 빼앗기지 않은 흐린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