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
빨갛게 달아오른 해를 첫 그리움처럼 품고 마음먹어 봅니다.
~~~~~~~~~~~~~~~~~~~~~~~~~~~~~~~~~~~~~~~~~~~~~~~~~~~~~~~~~~~~~~~~~~~~~~~~~
새해에는
정성 없이 대해오던 모든 분들을
따스한 빛과 향기로 맞이하여야 되겠습니다.
새해에는
기쁠 때 감사하고 슬플 때도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새해에는
헛된 욕망에서 탈출할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에는
이름 모를 식물의 한 잎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간직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