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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타래난초

by 2mokpo 2012. 7. 6.

 

 

 

 

타래난초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울 동네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을  다녀왔습니다.
초입에 들어서니

멀리서 천둥과 함께 소나기가 내리고 있고

그래서

걸음걸이마다

갈까? 말까?
나를 망설이게 하였습니다.

몇 발자국 지나

욘석 보고

어쩌면 저리 예쁜 색상을 가지고 나왔을까~~~
녹색의 풀밭에

화사한 색상으로 곧게 하늘을 향해
자연스럽게 비틀며 꽃을 피울 수 있을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해서

사진기 품에 안고

뛰어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비를 흠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