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향기가 너무 황홀한
<박주가리>
열매가 익어 바짝 마르면
그 껍질이 터지면서
화려한 은빛날개를 가진 씨가
하늘을 마구 날라다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 입니다.
그래서 시체말로 꽃쟁이들은
이 녀석을
맑은 가을하늘을 배경삼아
연신 사진기를 들이 댑니다.
머리카락보다 몇십배 가느다란
그
은빛 빛쌀이
몇개인지 아는사람이
아직 없습니다.
귀한 약초이기도 해서
젖이 잘 안나오는 여성들이
다려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시골의 풀밭이나 들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나는 산길에
향이
코끝을 방문하거든
찾아 나서
아~~~
요놈이 <박주가리>구나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