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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산자고

by 2mokpo 2011. 4. 28.

 

 

산자고(山慈姑)는 잎의 모습이 무릇과 비슷한데다

꽃에서 알록달록 무늬가 들어 있어

'까치무릇'이라고도 부릅니다

산자고라는 한자말보다는

<까치무릇>의 순우리말 이름이 더 정겨운 꽃이다.

이른 봄 양지바른 산 중턱의 언덕에 모여서 자랍니다.

맛은 달다지만(먹어보지 않았네요) 독성을 가지고 있다.

그럼 이 녀석도  한약재???

적당한 양의 독은 약이 된다는 말이니

인생을 살아감에도

가슴에 새김직한 말이다.

산자고는

광자고(光慈姑)라는 이름의 한약재로도 쓰이는데

항통풍작용이 있어

급성통풍성 관절염에 많이 사용된다.

봄이면

여기저기서 야생화가 피지만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은 곳에서는 피지 않는게

야생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