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난 이후 --344 장독대를 다시 이사와 장독대를 만든 이후 항아리의 수평이 맞지 않고 장독대 주위가 지저분하다고 불평을 한 아내가 어느 날 혼자 장독대의 항아리를 밖으로 옮겨놓았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 장독대를 3일에 걸쳐 다시 만들었습니다. 수평 잡기가 힘들었지만, 예전 장독대보다 깔끔한 느낌은 듭니다. 내년부터 담글 장과 된장 맛이 훨씬 좋을 것 같은데 두고 봐야지요. 옆의 좁은 공간에는 봉숭아와 채송화, 맨드라미를 심겠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3일 동안 힘들었습니다. ↑구 버전 ↓신 버전 2020. 10. 18. 자연 건조장 엊그제 아내가 자연 건조장에서 가을 햇살을 토란대에 담고 애호박에도 담아 저장고로 옮기고 오늘 건조장에 입고된 품목은 표고버섯입니다. 언제 저장고로 옮겨야 하는지는 가을 햇살에 따라 며칠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을 햇살에 따라 다음 입고될 품목은 나는 모릅니다. 2020. 10. 14. 하루일과 무엇을 하든지 좋은 날씨입니다. 이런 날이면 멋도 부리고 싶고 사진기 메고 나들이도 하고 싶고 학습도 하고 싶고 누군가와 마주 보고 차 한 잔 하고도 싶습니다. 이런 좋은 날에 오늘은 살다 보니 나무 가지치기 잔재 처리도 쉽지 않아 소각장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자체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며칠 전 기초 후 오늘 4단을 쌓았는데 앞으로 12단은 더 쌓고 굴뚝도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언제 끝날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또, 텃밭에 자란 열무로 김치를 담가 큰아이에게 택배 보내고 오라는 아내의 말을 어찌 거역하겠습니까? 보내는 김에 처형에게도 열무를 보냈습니다. 앞집 아짐은 아내에게 “언니 지짐용호박, 애호박 두 가지 중 어떤 것” 이냐고 묻는 말에 아내는 애호박이라고 하고 매일 하는 걷기 운동을 다녀왔는데 .. 2020. 10. 5. 2020년 마지막 잔디깎기 가을바람에 여름보다는 너무도 쉽게 깎은 듯~~ 올해 5번째로 마지막 잔디 깎기를 했다. 봄부터 가을까지 잔디 깎고 잡초 뽑아주고 장마로 예년보다 정원에 물은 주지 않았지만 가을에 접어들면서 나뭇가지 쳐주고 ~~~ 정원에 꽃 하나 키우고 나무 키우는 일도 정성을 들인 만큼 사랑스럽다. 5년째 전원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건 땀이 밴 것이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2020. 9. 25. 텃밭 경계를 다시 전원주택의 텃밭 관리는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데 우리는 텃밭도 마당과 어울리면 좋을 것 같아 처음에는 마당과 경계에 범부채를 심고 사이사이에 아로니아를 심었는데, 범부채의 번식력 때문에 범부채를 모두 제거하고 아로니아만 키우다가 이도 여의치 않고 경계도 폐자재를 이용하여 만들어서 그런지 예쁘지가 않아 마당 한쪽에 쌓아두었던 디자인 벽돌을 이틀에 걸쳐 텃밭 경계로 하였는데 그냥 돌로 마구잡이로 쌓았던 것보다 보기도 좋다. 2020. 9. 19. 잔디깎기 올해 4번째 잔디를 깎다. 손수레로 가득히 ~~~ 앞으로 2번은 더 깎아야 하는데 오늘은 구름낀 날이라 점심먹고 오후에 시작 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무척 힘이 드네요 2020. 8. 22. 명옥헌 이곳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가끔 다녔는데 이사오고 아내와 처음 가 보았는데 배롱나무는 이제서야 꽃이 피기 시작 합니다. 2020. 7. 26. 정원 잔디관리 올해 세 번째 잔디를 깎았습니다. 전원주택에 크든 작든 잔디밭이 있어야 하고 많은 사람이 잔디의 푸르름에 전원생활의 로망을 갖기도 합니다. 만약 전원주택에 잔디밭이 없다면 어떨까요? 푸른 잔디밭을 원하면 그만큼 잔디밭 관리도 해 주어야 합니다. 최소한 아래 3가지는 해 주어야 한다. ▶흔히 뗏밥이라고 하는 부분적 모래도 보충해 주어야 하고 ▶잡초도 뽑아 주어야 하고 ▶최소 한 달에 2번 정도 깎아주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비료도 살짝 주면 좋습니다. 누군가 와서 잔디 관리가 잘 되었다고 하면 주인장의 노력이 그만큼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혹 최초 마당에 진디를 계획하신다면 흙 성분이 거의 없는 마사토를 권합니다.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잡초는 훨씬 덜 자랍니다. 비싼 값 합니다. 2020. 7. 19. 애호박 광주에 나갔다가 저녁 먹고 들어 오려고 식당에 갔는데 아내 전화기가 울린다. 항상 얻어먹어서 미안해하는 아내에게 함께 나누어 먹을 곳이 있어 행복하다는 이웃집 아짐이 대문에 애호박을 걸어두고 간다는 내용이다. 집에 오자마자대문을 보니 애호박이 보이지 않아 여러 곳 살피니 울타리 안쪽에 걸어두었다. 좋아하는 애호박 찌개 해 먹으면 맛있겠다는 말에 아내는 조리법 여기저기 찾아보고 맛있게 해 주겠단다 그땐 반주가 있어야 궁합이 맞을 것 같다. 2020. 7. 17.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