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생 - Poussin
니콜라 푸생은 17세기 프랑스의 거장이며 고전주의의 주류에서도 지도적 위치에 있던 화가였다. 그는 인간의 숭고한 사유와 감정을 작품에 담은 작가였다. 사계절 연작은 말 그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광을 전하고 있으나, 사실은 《성경》의 장면을 따와 신앙과 인간의 삶에 대해 논하는 그림이다. 〈봄〉은 아침녘으로, 〈여름〉은 한낮으로, 〈가을〉은 오후, 〈겨울〉은 밤의 시간대로 그려 사계절을 하루의 시간대로 압축해 표현했다. 이는 인생으로 보자면 청년기를 통해 장년기를 거쳐 노년,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삶의 시간대와도 일치한다. 게르마니쿠스의 죽음,1620년대, 유화 78x58cm, 로마 제국 초기 정치인으로 암살의 의혹을 받으며 죽음을 맞이한 게르마니쿠스의 그림이다. 게르마니쿠스는 초대 로마 황..
2023. 2. 6.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16~17세기 독일 태생의 화가이자 바로크 미술의 거장으로 렘브란트와 함께 바로크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다 역동적인 구성, 탁월한 인체 묘사, 극적인 표현력, 생생한 색감 등 초상화와 풍경화, 종교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뛰어났다. 그의 영향력은 렘브란트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여러 왕가의 궁정 화가로 활동했고 인문적 소양이 깊었고, 외교관으로도 활동하며 당시 유럽 정치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주로 성경, 신화, 인물 등을 소재로 해서 그렸으며, 유명한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처럼 그도 든든한 후원자들의 지원 아래, 자신의 화실에서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치며 부족함 없이 풍족한 화가 생활을 영위했다. 생전 2,000여점이 넘는 많은 작품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매에 떴다하면 고가에 낙찰되는 작품이 많..
202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