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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 사조 명화/바로크31

푸생 - Poussin 니콜라 푸생은 17세기 프랑스의 거장이며 고전주의의 주류에서도 지도적 위치에 있던 화가였다. 그는 인간의 숭고한 사유와 감정을 작품에 담은 작가였다. 사계절 연작은 말 그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광을 전하고 있으나, 사실은 《성경》의 장면을 따와 신앙과 인간의 삶에 대해 논하는 그림이다. 〈봄〉은 아침녘으로, 〈여름〉은 한낮으로, 〈가을〉은 오후, 〈겨울〉은 밤의 시간대로 그려 사계절을 하루의 시간대로 압축해 표현했다. 이는 인생으로 보자면 청년기를 통해 장년기를 거쳐 노년,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삶의 시간대와도 일치한다. 게르마니쿠스의 죽음,1620년대, 유화 78x58cm, 로마 제국 초기 정치인으로 암살의 의혹을 받으며 죽음을 맞이한 게르마니쿠스의 그림이다. 게르마니쿠스는 초대 로마 황.. 2023. 2. 6.
프란스 할스 - Frans Hals 프란스 할스는 16~17세기 네덜란드의 초상화가로 초기 작품들에서 이미 완숙한 초상화 솜씨를 보여주었으며 네덜란드인의 특성인 쾌활한 분위기가 특징적이다. 성숙기에 접어들어 유연한 붓놀림으로 날카롭게 인물 묘사를 구사했다. 말년에는 고유의 쾌활한 분위기는 줄어들었지만 가장 많은 초상화 작품을 남겼다. 이후 할스의 자유분방한 화풍은 에두아르 마네에게, 미묘한 색채는 빈센트 반 고흐에게 영향을 끼쳤다. 프란스 할스는 인물의 동작을 즉석에서 포착해서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활력이 넘치는 붓질과 검은 색조로 섬세하게 표현하여 그림의 깊이를 더 한다. 할스는 생동감 있고 빝나는 톤으로 인물의 형태를 표현했다. 뿐만 아니고 거친 붓질로 심리까지 표현해냈다. 프란스 할스는 바로크 시대의 네델란드에 새로운 화풍으로 그린 .. 2023. 1. 30.
카라바조 - Caravaggio 바로크 시대 미술가 본명은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이고 카라바조는 태어난 마을의 이름이다. 출생 1571년경 ~ 사망 1610년 07월 18일 국적 이탈리아 대표작 〈바쿠스〉, 〈과일바구니를 든 소년〉, 〈황홀경에 빠진 성 프란체스코〉, 〈세례 요한의 참수〉 등 빛을 이용한 극적인 구성과 사실주의 표현 기법으로 르네상스 이후 바로크 미술 탄생에 기여했으며, 그는 미술사를 통틀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혁신가로 일컬어진다. 카라바조는 르네상스의 관념적인 화풍에서 벗어나 빛과 그림자의 대비와 극적 구성, 사실주의적 표현 기법으로 르네상스 이후 근대 사실주의 회화 기법을 탄생시켰다고 평가받는다. 동시대를 산 화가 푸생의 말이 자못 의미심장하다... 2023. 1. 24.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16~17세기 독일 태생의 화가이자 바로크 미술의 거장으로 렘브란트와 함께 바로크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다 역동적인 구성, 탁월한 인체 묘사, 극적인 표현력, 생생한 색감 등 초상화와 풍경화, 종교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뛰어났다. 그의 영향력은 렘브란트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여러 왕가의 궁정 화가로 활동했고 인문적 소양이 깊었고, 외교관으로도 활동하며 당시 유럽 정치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주로 성경, 신화, 인물 등을 소재로 해서 그렸으며, 유명한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처럼 그도 든든한 후원자들의 지원 아래, 자신의 화실에서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치며 부족함 없이 풍족한 화가 생활을 영위했다. 생전 2,000여점이 넘는 많은 작품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매에 떴다하면 고가에 낙찰되는 작품이 많.. 202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