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화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11.11~12.31) 가 열리고 있는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일곱 주제로
1. 길례언니
전시의 첫 주제인 ‘길례언니’ 는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꼽히는
천경자 화백의 대표작인 “길례언니”가 내 눈을 호강 시켰으며
2. 청춘의 문
여기서는 그녀의 1956년작 ‘제주도 풍경’과 ‘정(靜)’
3. 꿈과 바람
‘언젠가 그날’과 ‘만선’ ‘굴비를 든 남자’ 가 나에게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굴비를 든 남자
4. 파리 시절
특히 ‘파리시절 유화 누드’는 처음으로
공개된 작품이어서인지 많은 관심을 받은 듯 ---
5.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자연 곤충인 ‘붕어’와
‘개구리’가 등장하는 작품 특히
’유리상자 속의 꽃뱀’은 섬세한 선의 묘사가 돋보였고
6. 자유로운 여자
세계 곳곳에서 스케치하며 그린 작품들
함께 ‘아이누 여인‘ ’북해도 은방울꽃‘
7. 찬란한 전설
마지막 주제에서는 대표작
‘탱고가 흐르는 황혼’을 만날 수 있었다.
담배와 커피를 즐겼던 화백의 자화상? 인 듯한 느낌을 받았고
‘여인상‘도 볼 수 있었다
그외
어린 시절의 사진, 보통학교 시절의 기록,
가족과의 편지 등은 그녀의 삶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